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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호 회장, 제15대 총동창회장 취임

박세호 우주씰링스그룹 회장, 국립부경대 총동창회장 취임- 부경컨벤션홀에서 취임식 … 제15대 총동창회장으로 활약△ 박세호 회장(오른쪽)이 총동창회기를 받아들고 있다. ⓒ사진 이성재(대외홍보팀) 박세호 우주씰링스그룹 회장이 1월 15일 제15대 국립부경대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세호 회장은 이날 오후 국립부경대 부경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립부경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국립부경대 경영대학원 05학번인 박세호 회장은 1982년 우주가스팩공업(주) 설립 이후 가스켓·팩킹·씰 분야를 개척하며 지금의 우주씰링스그룹을 일구는 등 국제적인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는 지역 대표 기업을 이끌어온 기업인이다. 박세호 회장은 지금까지 국립부경대에 총 3억 원에 이르는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모교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2022년에는 제17회 자랑스러운 부경인상을 받기도 했다. 박세호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립부경대는 지난해 창학 100년을 맞은 깊은 전통을 기반으로 발전해 온 대학이다. 새로운 100년은 부경인의 자부심으로 동문들과 학교가 머리를 맞대고 힘차게 나아가자.”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임한 서영옥 제14대 총동창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회장으로 활약하며 총동창회를 이끈 공로로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부경투데이> △ 취임사를 하고 있는 박세호 회장.△ 배상훈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배상훈 총장(오른쪽)이 서영옥 전임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글로컬' 부산교육청과 머리 맞댄다

국립부경대-부산시교육청, ‘지역 교육 혁신 주도’ 글로컬대학 추진 본격 협력- 15일 협력과제 논의 간담회 … 부산시 미래형 교육 모델 구축 추진△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과 논의 간담회 전경. ⓒ사진 이성재(대외홍보센터)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윤홍)은 1월 15일 오후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 1층에서 2025학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과제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 지역의 교육 발전과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날 이민희 학무부총장 등 국립부경대 글로컬사업본부 담당자들과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 등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부산 교육발전특구와의 연계 강화, 지역 인재 유출 문제 해결,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 제공을 비롯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과 연계한 부산시의 미래형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육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올해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모에 앞서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국립부경대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첨단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부산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국립부경대 글로컬사업본부장인 이민희 학무부총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협력과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와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부경투데이>

자유전공학부 새내기들이 왔다

국립부경대, ‘자유전공학부’ 첫 신입생 맞았다- 16일 첫 오리엔테이션 개최 …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등 600여 명 참가△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서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이성재(대외홍보센터)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1월 16일 대학극장, 체육관 등에서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부 1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국립부경대는 올해 최초로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함에 따라, 3월 개강에 앞서 학부대학(학장 최호석) 주관으로 학부 운영과 대학 생활 등을 안내하는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자유전공학부는 신입생이 무전공으로 입학해 2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학부다. 국립부경대는 올해 전체 신입생 가운데 30%에 이르는 900여 명을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부 소개를 비롯, 학사제도 및 대학생활 안내, 교수 및 멘토 소개 등이 진행됐다. 국립부경대는 자유전공학부를 올해 처음 시행하는 만큼 본인 적성에 맞는 전공 탐색이나 대학생활 적응 등 어려움을 예상하고, 지난달 학부대학 내에 전담조직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특히 단과대학별로 총 8명의 자유전공학부장을 임명하고,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을 전담 관리하고 지도하는 학사길라잡이교수 5명도 신규 채용했다. 기존 전공에서도 73명의 교수가 전공길라잡이교수로 활동한다.  또 재학생 148명으로 구성된 선배 학생들은 전공탐색 멘토단으로 나서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과 함께 체육관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고, 전공별 예비수강신청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다. 최호석 학부대학장은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하는 자유전공학부의 신입생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마음껏 전공을 탐색하고 진로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부경투데이> △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있는 배상훈 총장.△ 학사제도 안내 현장.△ 체육관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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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전공찾기 행사 열린다

‘교수님이 직접’ 고교생 전공·진로상담 행사 열린다- 국립부경대, ‘고교생을 위한 ZOOM IN! 나의 전공찾기’ 23, 24일 개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고교생을 대상으로 대학교수가 직접 전공과 진로를 상담해 주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국립부경대 입학본부(본부장 박인호)는 오는 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대연캠퍼스 부경컨벤션홀에서 ‘고교생을 위한 ZOOM IN! 나의 전공찾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 참가 대상은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 고등학교의 1~2학년 학생들이다. 입시 준비에 나서는 고교생들에게 대학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전공 선택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날 국립부경대 교수 27명이 직접 고교생들과 1대 1로 상담을 진행한다. 전공홍보단(부경자이로)과 입학홍보대사(부경나래) 등 재학생 34명도 고교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교수들은 각 학과(전공)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진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학생들은 전공멘토로 나서 전공 정보와 함께 고교생들이 궁금해할 대학 생활을 소개한다. 입학관리과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입학사정관을 중심으로 입학상담 및 진로설계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 참가를 원하는 고교생은 국립부경대 입학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학위수여식 개최

국립부경대, 글로벌 학위과정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학위수여식 개최- 10개국 15명 수료 … 수산 분야 글로벌 친한 네트워크 구축△ 2024년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학위수여식 기념촬영. ⓒ사진 이성재(대외홍보센터)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최근 동원장보고관에서 글로벌 학위과정인 2024년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세계 10개국에서 온 15명이 지난 2023년 8월부터 양식, 수산물 가공 및 식품안전, 어업 및 자원관리, 수산경영 및 정책 등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이날 수산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립부경대가 15년째 운영 중인 이 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제 협력 인적자원개발(HRD) 프로그램으로, 수산과학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학위과정이다. 이 과정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수산 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학문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수산 분야에서 글로벌 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 사업이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한 이후 이번 졸업생 15명을 포함해 모두 234명의 수산학 석사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학위를 받은 뒤 본국에 돌아가 활발한 수산업 프로젝트 개발 및 정책 입안 활동을 하는 등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이 과정 졸업생들이 한국과 개발도상국 간 수산 분야의 다양한 협력 사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 과정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15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열려

국립부경대, ‘제15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개최- ‘다중문명의 교차로로서의 태평양’ 주제로△ 제15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소장 박상현)는 12월 26일 인문사회·경영관 커뮤니티홀에서 ‘제15차 환태평양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다중문명의 교차로로서의 태평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립부경대 노용석 교수(국제지역학부)가 발표하고 조세현 교수(사학과)가 토론을 진행했다. 노용석 교수는 발표에서 “현재 우리의 태평양 인식이 서구적 관점에 기반하고 있다. 원래 서로 다른 문명권은 태평양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있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태평양을 둘러싼 의미 형성의 과정에서 최초 어떤 변이가 있었고, 그중 무엇이 어떻게 선택돼 보전되게 되었는지를 계보학적으로 분석했다. 박상현 글로벌지역학연구소장은 “이번 발표는 현재 정치 및 경제적 차원에서만 주목받고 있는 환태평양 연구를 문화연구의 차원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태평양에 대한 문명사적 지역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2020~2026년)에 선정돼 ‘메가-지역으로서 환태평양 다중문명의 평화적 공진화: 지역의 통합, 국가의 상쟁, 도시의 환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 세종도서 선정

국립부경대 장원두 교수 저서, ‘세종도서’ 선정- 『오렌지로 쉽게 배우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장원두 교수가 진예지 박사과정 학생, 데이터클래식 황순욱 대표와 함께 저술한 『오렌지로 쉽게 배우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생능출판)이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도서는 학술 발전과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매년 우수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12월 발표된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서는 10개 분야 2,399종의 신청 도서 중에서 363종의 책이 선정됐다. 선정 도서는 전국 공공도서관·전문 도서관, 초·중·고교·대학에 보급된다. 장원두 교수의 『오렌지로 쉽게 배우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은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에 대해 쉽고 빠른 학습 방법을 제시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법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렌지3은 복잡한 파이썬 코딩 없이 마우스 조작만으로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게 돕는 도구다. 기존에 출간된 대부분의 오렌지3 관련 도서들이 비교적 단순한 예제만을 다루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 선정된 장원두 교수의 도서는 다양한 예제를 통해 머신러닝의 전반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원두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경험하며 관련 지식을 쉽게 익히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재외한인 디아스포라 문학 평론집 발간

‘재외한인 디아스포라 문학’ 다룬 평론집 나왔다- 송명희 문학평론가, 『유랑하는 영혼들』 발간고려한인, 북미한인, 시카고한인 등 재외한인들의 디아스포라 문학을 다룬 평론집이 나왔다. 송명희 문학평론가가 최근 발간한 『유랑하는 영혼들-재외한인의 디아스포라 문학』(수필과비평사)이 그것. 국립부경대학교 명예교수인 저자는 오랫동안 재외한인들의 디아스포라 문학에 천착해 온 평론가다.  이번 평론집은 재외한인문학 전문가인 저자의 『미주지역 한인문학의 어제와 오늘』(2010)(공저), 『캐나다한인문학연구』(2016), 『트랜스내셔널리즘과 재외한인문학』(2017)에 이은 네 번째 저서다.  이 가운데 『미주지역 한인문학의 어제와 오늘』과 『트랜스내셔널리즘과 재외한인문학』은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고, 『캐나다한인문학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출판비를 지원받는 등 재외한인문학 분야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저자는 이번 저서에 CIS(독립국가연합)고려인을 비롯해 미국 LA와 시카고, 캐나다 등의 재외한인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평론 13편을 수록하고 있다. 총 5부에 걸쳐 중앙아시아, 북미, 시카고, 캐나다 등 지역별로 구성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를 중심으로 쓴 글들을 엮었다. 제1부 ‘고려인의 디아스포라와 장소상실’에 수록된 「고려인 시문학에 나타난 장소와 장소상실」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김병학(1992년 카자흐스탄으로 이주 후 2016년에 영구귀국), 이 스따니슬라브(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 최석(1997년 카자흐스탄으로 이주), 김 블라디미르(우즈베키스탄 고려인 3세, 2012년에 한국으로 귀화) 등의 디아스포라의 시세계를 분석한 글이다. 「이주의 정체성과 노마디즘-박미하일의 『밤은 태양이다』를 중심으로」는 소설가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재러한인 5세 박미하일의 소설 『밤은 태양이다』를 이주의 정체성과 노마디즘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제2부 ‘북미한인 시인의 시적 지향’에서는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회장인 길버트 강(강정실)의 시에 대해 쓴 「혼성 장르로서의 사진시, 시와 사진의 상호텍스트성」이란 평론과 캐나다한인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권천학에 대해 쓴 「생태적 윤리의식과 에코토피아의 꿈」이란 평론을 수록했다. 제3부 ‘시카고한인 문학의 형성과 발전’에서는 시카고 한인문학의 형성과정과 장르적 발전과정을 인구학적 통계와 대표작가와 작품을 통해 살핀 글을 싣고 있다. 제4부 ‘시카고의 시문학의 어제와 오늘’에서 「시카고의 시문학의 역사적 전개」는 《시카고 문학》을 중심으로 시카고한인들의 시문학을 조감하고, 단행본 시집을 발간한 김영숙, 신호철, 박창호, 고미자, 송인자 등 시인 5명의 개별적 시세계를 분석한 5편의 평론도 함께 수록했다. 제5부 ‘한민족 이산 문학 현황 파악 및 문학교류 활성화 정책 연구-캐나다편’에서는 문학을 넘어서는 캐나다한인의 이산 현황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접근한 글을 실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우리 한민족은 7,081,510(2023년 기준)명이 외국으로 이주하여 살아가고 있고, 반면 국내에 들어와 체류하는 외국인은 2,507,584(2023년 기준)명이다. 그야말로 글로벌 차원에서 이주가 일상화된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라며 이주가 일상화된 시대에는 국내를 넘어서서 재외한인의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해서도 비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어 “재외한인문학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는 비평이다. 비평의 취약 현상은 중국조선족문학을 제외한 어느 지역의 한인문학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다. 만약 국내의 연구자나 비평가가 애정을 갖고 지원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문학은 정리되고, 연구되고, 평가를 받지 못한 채로 남겨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텍스트만 놓고 비평할 수 없는 분야가 재외한인문학이다. 즉 그들의 이주 환경과 경험, 그리고 이주 역사에 대해서도 잘 알지 않고서는 제대로 작품을 파악하고 비평할 수 없다”라고 사명감을 피력한다. 또 “우리의 민족어인 한글로 지구의 어디에선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문학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문학적 완성도를 넘어서서 재외한인문학이 주는 감동이다. 고난에 찬 그들의 이주 경험과 애환이 녹아 있는 글들이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으로 다가오는 순간은 아무래도 그들의 글에서 국경을 넘어서는 장거리 민족주의(long distance nationalism)를 실감하게 될 때가 아닌가 한다.”라고 술회한다. 한편 송명희 문학평론가는 1980년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한 이래 1981년부터 국립부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했으며, 페미니즘 문학과 재외한인문학 관련 등 저서 50여 권을 발간했다. 이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타자의 서사학』(푸른사상, 2004), 『젠더와 권력 그리고 몸』(푸른사상, 2007), 『페미니즘 비평』(한국문화사, 2012), 『인문학자 노년을 성찰하다』(푸른사상, 2012),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미주지역한인문학의 어제와 오늘』(한국문화사, 2010), 『트랜스내셔널리즘과 재외한인문학』(지식과교양, 2017), 세종우수도서(학술부문)에 『다시 살아나라, 김명순』(지식과교양, 2019) 등이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국립부경대 정연호 교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미래 무선 광통신 기술개발 연구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정보통신공학전공 정연호 교수가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연호 교수는 자외선을 이용해 미래의 새로운 무선 광통신 기술개발을 다룬 연구의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통부가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등 6대 기술 분야의 우수 연구를 선정하는 것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범부처에서 추천한 869건의 후보 중에서 100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100선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정연호 교수의 연구는 자외선을 이용한 차량 간(V2V) 통신 시스템의 이론적 모델링은 물론, 실제 하드웨어로 구현해 실증 실험도 진행해 그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이 연구는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게재됐고, 미국과 국내 특허로도 출원됐다. 한편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과제 선정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도 추천되는 등 혜택이 제공된다.

11억 투자 유치·TIPS 선정

국립부경대 교원창업기업 ‘팀리부뜨’, 11억 투자 유치·TIPS 선정- 사무/무역업무 자동화 AI 스타트업으로 고속 성장 ‘탄력’무역 및 사무 자동화 AI 솔루션 개발 기업인 팀리부뜨(대표 최성철 교수)가 총 11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며 고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립부경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인 팀리부뜨는 2023년 6월 창업한 AI 스타트업으로, 대용량 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무역 자동화 솔루션 ‘askyour.trade’와 사무 자동화 솔루션 ‘askyour.work’를 개발하고 있다. 창업 1년 만에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시드 라운드에서 지금까지 11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TIPS에도 최근 선정돼 연구개발 자금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팀리부뜨 투자에는 2023년 기술보증기금을 시작으로 부산연합기술지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투자기관과 선보엔젤파트너스, CNTTECH, 시리즈벤처스 등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각기 다른 성격의 투자사들이 협력해 팀리부뜨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투자를 단행한 것이 돋보인다.  팀리부뜨의 ‘askyour.trade’는 LLM을 활용해 무역 실무자들의 비정형 업무를 자동화해 주는 SaaS 솔루션이다. 무역 서류 작성 및 처리의 자동화, 해외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복잡한 무역 실무를 AI가 처리해 줌으로써 중소 무역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askyour.work’는 사무직 근로자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으로, 단순 작업을 AI 비서가 대신해 주는 LLM기반 AI agent 모델을 지향한다. 팀리부뜨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연내 ‘askyour.trade’ 상용화로 국내 중소 무역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성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와 TIPS 선정은 팀리부뜨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무역·사무 분야의 업무 혁신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팀리부뜨의 AI 기술이 무역, 물류, 사무 등 기업 업무 전반의 자동화 물결을 일으키며 생산성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역·물류, 조선 등 동남권 주력산업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통신사 상징물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해양도시 부산의 가장 평화로웠던 시간’- 홍동식 교수,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홍동식 교수(시각디자인전공)의 칼럼 ‘해양도시 부산의 가장 평화로웠던 시간’이 (사)한국해양산업협회 발행 웹진 에 실렸다. 11월 29일자로 게재한 이 칼럼은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인 조선통신사에 대한 상징물 디자인이 나오게 된 여정을 다뤘다. 부산의 주요 단체들의 상징물을 디자인하는 등 시각디자인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동식 교수는 이번 조선통신사 상징물 디자인에 조선통신사의 역사와 소통의 정신을 담았다고 밝힌다. 홍동식 교수는 “조선은 임진왜란 이후 국가적으로 일본과의 친화 정책을 펴게 된다. 일본의 사정을 살피고 일본과의 우호를 유지,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라면서, “조선통신사는 바로 평화 우호를 위해 파견된 외교관이었다. 그 외교관의 행렬 중심에 부산이라는 해양도시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홍동식 교수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이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해 2017년 10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됐다.  다만 이를 상징할 수 있는 상징물 디자인이 없었다. 이에 조선통신사 관련 다양한 축제와 뱃길 탐방, 유네스코 등재 기념 이벤트 진행에 따른 상징물 디자인 개발을 홍동식 교수가 맡게 된 것. 홍동식 교수는 “조선통신사의 가운데 글자인 통할 통(通)을 대표 상징 요소로 활용하기로 하고 通을 활용하여 시각적 요소들을 형상화하여 갔다.”라고 설명했다.  이 디자인에는 조선통신사의 긴 여정을 알리는 길이 한글로 왼쪽에 표기됐고, 길 위를 달리는 말의 힘찬 발길질과 한복의 아름다운 옷고름이 투영됐다. 한국과 일본의 평화로운 수교를 상징하며 푸른색과 붉은색 매듭의 묶음 모양으로 귀한 선물을 정성스럽게 포장한 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홍 교수는 “(디자인 과정은) 양국 해양도시의 발전과 우호증진 그리고 해양도시 부산의 가장 평화로웠던 시간을 되새김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칼럼 전문 보기(클릭)

대한중국학회 학술상 수상

채영희 교수, 대한중국학회 학술상 수상 국립부경대학교 채영희 교수(국어국문학과)가 대한중국학회(회장 김현태) 학술상을 수상했다. 채영희 교수는 지난 11월 16일 국립부경대에서 열린 대한중국학회와 중국인문학회(회장 김태완)의 2024년도 추계연합학술대회에서 국립부경대 손동주 교수(일본어문학전공)와 함께 연구한 논문 ‘司譯院 漢語 學習書類의 敎育內容 硏究’로 학술상을 받았다. 대한중국학회 학술상은 대한중국학회 발행 등재 학술지인 『중국학』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우수논문을 선정하여 매년 수여하고 있다.  채영희 교수는 “조선시대 역관 양성을 위해 사용한 교육방법과 교재에 대한 연구로 대한중국학회의 학술상을 받게 되어 연구자로서 큰 영광.”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중국학회는 1983년 창립된 이래 현재 1,000여 명의 중국학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어문학을 비롯하여 문화와 사회과학 등 중국학 전반의 학문연구를 수용하는 전국 규모의 학회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중국학』을 매년 4회 발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추계연합학술대회는 대한중국학회와 중국인문학회가 공동 주관, 동아대 공자아카데미,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 부산외국어대 외국어연구소, 전남대 중국인문연구소가 공동 주최해 ‘차세대 중국학 학자의 연구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국내외 250여 명의 학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Jeong Seong-cheol | Discovers Anion Separation Phenomenon in All-Solid-State Batteri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Research Team Discovers Anion Separation Phenomenon in All-Solid-State Batteries-Research by Professor Jeong Seong-cheol’s Team Published in the UK Royal Society of Chemistry Journal-Localized Anion Separation Phenomenon Causes High Ionic Conductivity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esident Bae Sang-hoon) announced that Professor Jeong Seong-cheol’s (Department of Physics) research team discovered a phenomenon in which monovalent and divalent ions are locally separated in the Li6PS5Cl solid electrolyte of the argyrodite structure used in all-solid-state batteries. The research team, led by Professor Jeong Seong-cheol, Postdoctoral Researcher Lee Se-ho (G-LAMP Project), and Ph.D. student Jeon Tae-gon (Department of Physics), revealed through first-principles calculations that the difference in lithium mobility due to the anion domain caused by the anion local separation discovered in the Li6-xPS5-xClBrx solid electrolyte is the cause of the high ion conductivity in the Li6PS5Cl series solid electrolytes. Solid electrolytes based on the argyrodite structure have excellent ion conductivity, good cost-effectiveness of raw materials, and ease of synthesis, leading to active research in this field. Professor Jung’s team found that in this study, lithium ions are more concentrated in the S2- divalent anion region than in the Cl- and Br- monovalent anion regions, leading to the effective stabilization of the argyrodite structure. Additionally, lithium ions in the divalent anion region showed low mobility due to their strong binding with the anions, while lithium ions in the monovalent anion region exhibited higher mobility due to weaker binding with the anions. Through this, they identified that the lithium diffusion mechanism in argyrodite solid electrolytes relies on the anion regions. Professor Jung Seong-cheol stated, “This study reveals that the well-known disordered arrangement of anions in Li6PS5Cl-based argyrodite solid electrolytes is actually related to the local separation of anions, providing a new perspective for understanding the high conductivity of argyrodite solid electrolytes.” Meanwhile, this research was conducted with support from the Ministry of Education’s G-LAMP project and was recently published in the prestigious international journal (IF=10.8) by the UK Royal Society of Chemistry, which covers the fields of chemistry, physics, and materials science.

Kim Young-mok | Published in Top Environmental Engineering and Safety Journal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Kim Young-mok’s Research Team Publishes Paper in Top Environmental Engineering and Safety Journal- …Study on BiosurfactantsThe research by Professor Kim Young-mok’s team (Department of Food Engineering)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on controlling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using ‘biosurfactants’ was published in the top-tier SCI journal in the field of environmental engineering and safety, (2023 IF 12.2, JCR ranking Top 3.2%). Pukyong National University’s Department of Food Engineering doctoral student Jeong Geum-jae (first author), Professor Kim Young-mok (corresponding author) from the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Professor Fazlur Rahman Khan (corresponding author) from the International Cooperation Institute for Marine and Fisheries Development published the paper ‘Control of Staphylococcus aureus infection by biosurfactant derived from Bacillus rugosus HH2: Strain isolation, structural characterization, and mechanistic insights’ in the December 2024 issue of . The research team presented the findings of their study in this paper, where they purified ‘biosurfactants’ from Bacillus species and identified the mechanism for controlling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using these biosurfactants. The research results showed that the Bacillus-derived ‘biosurfactants’ downregulated the expression of genes related to quorum sensing and cell adhesion, and in molecular docking simulations, they demonstrated strong interactions with key antibiotic resistance-related proteins, indicating potential for overcoming antibiotic resistance. The research team discovered a new natural antimicrobial agent capable of controlling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a major antibiotic-resistant pathogen, and anticipates that Bacillus-derived ‘biosurfactants’ could be used in the development of a new paradigm for treatments, distinct from traditional antibiotics. Meanwhile,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Marine and Fisheries Science and Technology Promotion Agency’s microalgae-based alternative seaweed commercialization technology development (research leader Professor Kim Young-mok) and the Basic Research Program for University Research Institutes in the field of science and technology by the Korea Research Foundation (Marine Bionics Convergence Technology Center, Director Professor Jeong Won-kyo).

Kwon Hyuk-jin | Develops Low-power Driven Printed Flexible Transistor Electronic Devic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Kwon Hyuk-jin’s Research Team Develops Low-power Driven Printed Flexible Transistor Electronic Devices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esident Bae Sang-hoon) announced that Professor Kwon Hyuk-jin’s research team (Major of Industrial Chemistry) has developed polyimide-based gate dielectric technology, which is being recognized as a key material for next-generation flexible electronic devices. Professor Kwon Hyuk-jin, along with Professor Lim Bo-gyu,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Major of Industrial Chemistry), Professor Kim Se-hyun, Konkuk University (Department of Chemical Engineering), and Professor Lee Seung-woo, Yeungnam University (Department of Chemical Engineering), and the collaborative research team, published their findings in the materials science international journal (IF: 18) in October. Printed electronic devices are created by dissolving materials in a solvent and printing them using an inkjet printer, similar to how electronic components are made. This method is more affordable and allows for the manufacturing of electronic devices at low temperatures, compared to traditional methods that use expensive vacuum equipment. However, due to the layered printing process, materials tend to break down during manufacturing, making it difficult to create fully functional devices using the printing process. The collaborative research team developed a new material, metacryloyl polyimide(PI-MA), which simultaneously implements optical patterning and high dielectric(High-k) properties, and successfully used it to create low-power driven flexible transistors through a printing method. This technology allows electronic devices to be manufactured through a printing method using an inkjet printer with semiconductor and insulating solutions. The collaborative research team overcame these issues by using cross-linking(架橋) technology during the printing process. The cross-linking process securely fixes molecular connections, improving the thermal and chemical stability of the materials. To achieve this, the research team developed a fluorine-based metacryloyl polyimide dielectric that can undergo photo-crosslinking, and achieved a dielectric constant of 8 at 1kHz by introducing fluorine into the polyimide molecule. This is a significantly improved value compared to the previously reported dielectric constants of polyimide.  Additionally, the developed polyimide has a low leakage current value even without a thermal treatment process, making it suitable as an insulating material for transistors. Using the developed dielectric, the research team manufactured transistors through an All-printing process, and observed high electrical characteristics of the transistors even at low voltages below 5V. They also successfully implemented logic circuits with excellent characteristics.

Lee Eun | ‘COVID-19 Strengthens Internet Social Networks Among Black College Students in the U.S.’

‘COVID-19 Strengthens Internet Social Networks Among Black College Students in the U.S.’- Research Findings by Professor Lee Eun of Pukyong National University A study has found that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e reciprocity of internet social networks among Black college students in the U.S., who expressed feelings of depression, has been strengthened. Professor Lee Eun (Department of Scientific Computing)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has published the paper titled ‘Internet-Based Social Connections of Black American College Students in Pre-COVID-19 and Peri-COVID-19 Pandemic Periods: Network Analysis’ as the lead author in the latest issue of the international journal (IF 5.8). Professor Lee Eun’s research team investigated and studied the differences in social networking characteristics on Twitter(now X) among students from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HBCU) in the U.S. before and during the COVID-19 pandemic, with the findings presented in this paper.  The research team divided college students into depression-related and non-depression-related groups, quantifying structural attributes such as reciprocity, homogeneity, and community to analyze the differences in internet-based socialization patterns between the groups. The study collected data and performed statistical analysis on 20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with active Twitter followers. The study found that during the pandemic, the group that posted depression-related content experienced an increase in reciprocal internet-based relationships and a rise in the average number of friends. They also showed stronger bonds with members of other depression-related groups. The group without depression-related posts showed strengthened internet-based relationships with other users who shared the same physical affiliation. An increase in the alignment between internet-based relationships and offline relationships was also observed. The research team found that while both groups saw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friends during the pandemic, the depression-related group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 in reciprocity and homophily (the tendency to make friends within the same group), while the group not related to depression showed a decrease in both reciprocity and homophily. Professor Lee Eun stated, “Through the findings of this study, understanding the internet-based social behaviors of minority groups, such as Black college students in the U.S., can help recognize behaviors of seeking social support during stressful times and assist in developing measures to support mental health.”

Kim Young-mok | Research on Antibiofilm Applications of Marine-Derived Substanc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Attention’ to Research on Antibiofilm Applications of Marine-Derived Substances-Professor Kim Young-mok’s Research Team … Published in the Prestigious Journal , a Sister Journal of The research team led by Professor Kim Young-mok (Department of Food Engineering)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on the potential applications of marine-derived substances for antibiofilm has been published in the prestigious journal (2023 IF=14.3), a sister journal of . Professor Kim Young-mok (corresponding author) from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Fazlur Rahman Khan (corresponding author) from the National Institute of Fisheries Science, Jeong Geum-jae (first author) from the Department of Food Engineering, Jo Gyeong-jin (co-author) Ph.D. candidate, and Dr. Najia Tabassum (co-author) from the Marine Bionics Convergence Technology Center published the paper (Marine-derived bioactive materials as antibiofilm and antivirulence agents) in the October issue of this journal. In this paper, the research team comprehensively discussed the underlying mechanisms by which marine-derived substances inhibit biofilm formation and toxic factors, and proposed the potential applications of effective antibiofilm and antivirulence agents. Biofilm is a type of protective layer formed to safeguard structures made up of organisms or microorganisms. While biofilms serve to protect against external environments, they also create conditions conducive to microbial proliferation, which can lead to antibiotic resistance issues. In this paper, the research team reported that marine-derived bioactive substances exhibit antibiofilm and antivirulence activities through the inhibition of pathogen quorum sensing, suppression of amino acid and fatty acid metabolism, and mechanisms of intracellular ROS generation. The research team provided a new therapeutic approach to treat biofilm infections, a major mechanism of antibiotic resistance, and expects that marine-derived substances can be applied to the development of novel therapeutics that offer a different paradigm from existing antibiotics. Meanwhile, this research was conducted with the support of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s Basic Research Program in the Field of Science and Technology, through the University Research Center (Marine Bionics Convergence Technology Center· Professor Jeong Won-kyo, Director)

Kim Jin-goo | Reports First Subtropical Species of Creediidae in South Korea

First Discovery of a New Species of Ttibyeolbaragi (Limnichthys koreanus) in South Korea-Research Team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Reports First Subtropical Species of Creediidae in South KoreaResearcher Lee Yu-jin from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h.D. Candidate in Marine Biology) published a new species, ‘Ttibyeolbaragi (Limnichthys koreanus),’ in the October issue of the prestigious international journal in zoology, . The paper is titled ‘Limnichthys koreanus, a new species of creediid fish (Teleostei, Acropomatiformes, Creediidae) from Korea’ (Advisor: Professor Kim Jin-goo). The newly reported species, Limnichthys koreanus, is a small fish measuring less than 5 cm, collected by Professor Kim Jin-goo while skin diving in Moseulpo, Jeju Island. This is also the first time that a subtropical species of the Creediidae fish has been reported in South Korea. The Creediidae family has never had a single species reported in South Korea, making it a taxon with no biological information available. In a study where researcher Lee Yu-jin raised Limnichthys koreanus in a laboratory tank for three months, it was found that the fish has a unique behavior of hiding in gravel and sand, then leaping at an incredible speed to intercept food when small crustaceans, such as water striders, approach, before returning to its original position. Additionally, its heart rate was measured at 190 to 240 beats per minute, indicating that it can move remarkably fast despite being a small fish. The research team went through some ups and downs almost losing the species they had just discovered. Professor Kim Jin-goo initially collected this species and placed it in a collection jar with other specimens, but when he checked outside the water, he could not find it. After returning to her accommodation, researcher Lee Yu-jin shook the collection jar to examine the specimens, during which a Istigobius campbelli in the jar regurgitated the undigested Limnichthys koreanus, allowing them to confirm the species again, leading to the announcement of the new species. Professor Kim Jin-goo stated, “Limnichthys koreanus is a small fish species that lives hidden in the gravel of the shallow intertidal zone at a depth of 1-2 meters in Moseulpo, Jeju Island, and due to its unique characteristic of being found only in Jeju, there is a need for follow-up research for species conservation as well as various efforts for habitat protection in the future.” Professor Kim Jin-goo has operated the marine fish resource donation and registration preservation agency under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for 11 years, and with the budget support from the National Marine Biodiversity Institute, he has achieved research results reporting the new species of Limnichthys koreanus, dedicating himself to the assetization of marine fish resources. To date, he has successfully secured over 800 specimens of native fish species, and the Limnichthys koreanus specimens have been transferred to the National Marine Biodiversity Institute for continued research use.

Eom Woo-ram | Develop New Cancer Treatment Technology Using ‘Nano-Bubbl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Tech University of Korea·Sungkyunkwan University, Develop New Cancer Treatment Technology Using ‘Nano-Bubbles’-Nano-Bubbles Responsive to Ultrasound… Destroying Cancer Cell Nuclei to Treat Metastatic CancerProfessor Eom Woo-ram from the Department of Bioengineering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Yoo Dong-gil from Tech University of Korea, and Professor Park Jae-hyung from Sungkyunkwan University have successfully developed a new type of mechanical cell death method(caviptosis) that can dramatically enhance the efficacy of cancer immunotherapy, marking the first development of its kind in the world. Cancer immunotherapy is a method of treating cancer by utilizing the body's immune function, and it is gaining attention for its lower side effects and superior treatment effects compared to traditional chemotherapy. In particular,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which are a representative method of immunotherapy capable of normalizing immune responses disrupted by cancer cells, are being actively applied clinically to treat various types of cancer. However, recent studies have shown that when there is a deficiency in the number of cytotoxic T cells present in the tumor microenvironment, the effectiveness of immune checkpoint inhibitor therapy significantly decreases. Consequently, there has been a continuous demand for new technologies that can attract external immune cells to the tumor site to enhance the efficacy of cancer immunotherapy and expand treatment benefits to a larger patient population. Professor Eom Woo-ram's research team focused on the role of eosinophils, a type of white blood cell. Although eosinophils are generally known to have a negative impact on cancer treatment, they can be stimulated by interleukin-33 (IL-33), which resides inside the cell nucleus, to attract immune cells into the tumor and exhibit strong anti-cancer effects. However, IL-33 is tightly bound within the cell nucleus, making treatment options utilizing eosinophils and IL-33 extremely limited. Professor Eom Woo-ram's research team successfully developed a mechanical cell death method (cavitopsis) that can rupture cells when exposed to ultrasound by utilizing nano-sized bubbles capable of penetrating into the cells. The nano-explosive agent made from nano-bubbles responsive to ultrasound ruptures the nuclei of cancer cells, releasing IL-33, which is hardly released in its natural state, into the extracellular space. This IL-33 stimulates eosinophils to attract immune cells into the tumor, elucidating its anti-cancer effect. The research team validated the therapeutic efficacy of the nano-explosive agent in a real lung metastatic cancer mouse model, confirming a dramatic enhancement in the anti-cancer efficacy of existing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The principal investigator, Professor Eom Woo-ram, stated, “Currently, cancer immunotherapy is very expensive, costing millions of won, and has limitations as it is effective only for a subset of patients. However, I expect that this research will dramatically enhance the therapeutic efficacy of cancer immunotherapy, increasing the potential for treating metastatic cancers that have been difficult to treat with existing therapies.” The research team conducted this study with the support of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s Individual Basic Research and National New Drug Development projects. The research results were published in the international journal , with researcher Song Ye-ri (Sungkyunkwan University) and Professor Eom Woo-ram as first authors and Professors Eom Woo-ram and Park Jae-hyung as corresponding authors. Meanwhile, Professor Eom Woo-ram's research team is conducting follow-up research to develop cancer and obesity treatment methods utilizing nanotechnology that can regulate cellular functions.

Cho Seung-mok | Revealed the Special Benefits of Lime Peel

Pukyong National University Faculty Startup Company, Reveals the Sleep Improvement Effect of Lime Peel for the First Time- Nutraight Co., Ltd. Publishes Paper in an International Journal and Pursues Export of Health Functional Food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faculty startup company Nutraight (CEO Cho Seung-mok, Professor of Food Engineering) has revealed the sleep improvement effects and mechanisms of action from the peel of lime, a type of citrus fruit for the first time. Nutraight Co., Ltd.'s research team, in collaboration with Dr. Lee Jae-gwang's research team at the Korea Food Research Institute and Professor Jang H. Youn's research team at 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s School of Medicine, scientifically elucidated the sleep effects and mechanisms of action of lime peel. The research team, with support from the TIPS program of the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explored globally recognized raw materials to develop high-quality sleep functional ingredients that can enhance global competitiveness. The study found that lime peel extract showed significant reductions in sleep onset time and increases in total sleep time in animal tests. In particular, it was confirmed that lime peel extract has the ability to increase deep sleep and improve sleep quality. The sleep effects of lime peel extract are attributed to the flavonoid compounds abundantly found in lime peel, which activate GABA receptors like the inhibitory neurotransmitter GABA in the central nervous system, and this mechanism of action has been scientifically proven. The research team recently published a paper containing these research results in the prestigious international journal (IF: 6.9), which is in the top 10% of the pharmaceutical field. In a recently completed human trial, lime peel extract demonstrated excellent clinical effects, such as reduced sleep onset time, increased sleep efficiency, longer total sleep time, and increased stage 2 sleep, and the team is currently preparing to submit the paper. Notably, Nutraight's corporate research institute focused on developing a method that selectively extracts only the flavonoid components that induce sleep while inhibiting the extraction of polysaccharides like pectin from lime peel, thus establishing an efficient and economical industrial production process. The first author of this research paper, Lead Researcher Kim Seong-hee, stated, “Building on the world’s first study revealing the sleep effects and mechanisms of lime, we have successfully industrialized functional ingredients, and we plan to conduct follow-up research on promising lead compounds based on active ingredients. In particular, we can also see the use of lime peel, a byproduct generated during the production of lime juice, as a good example of high-value food upcycling.” CEO Cho Seung-mok stated, “We have recently completed the application for individual recognition of functional ingredients with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finalizing our preparations for entering the domestic market. We are currently working on registering lime sleep materials as new dietary ingredients (NDI) with the U.S. FDA, and starting next year, we plan to focus on the globalization of lime sleep materials, particularly in the U.S. market.” CEO Cho Seung-mok has developed the country’s first individually recognized sleep functional ingredient, earning recognition for his outstanding research capabilities in the field. He founded Nutraight Co., Ltd. with the goal of developing high-efficacy, low-dose sleep functional ingredients that can succeed in the global market. Song Jin-ho, Vice President of Magna Investment, an investor in Nutraight Co., Ltd., stated, “Nutraight has developed its products through efficacy comparisons with renowned foreign ingredients from the beginning of the research phase, and it is expected to play a pioneering role in revitalizing the export of health functional foods in Korea.” He highly assessed the global success potential of lime sleep material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부경나우

고교생 전공찾기 행사 열린다

‘교수님이 직접’ 고교생 전공·진로상담 행사 열린다- 국립부경대, ‘고교생을 위한 ZOOM IN! 나의 전공찾기’ 23, 24일 개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고교생을 대상으로 대학교수가 직접 전공과 진로를 상담해 주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국립부경대 입학본부(본부장 박인호)는 오는 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대연캠퍼스 부경컨벤션홀에서 ‘고교생을 위한 ZOOM IN! 나의 전공찾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 참가 대상은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 고등학교의 1~2학년 학생들이다. 입시 준비에 나서는 고교생들에게 대학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전공 선택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날 국립부경대 교수 27명이 직접 고교생들과 1대 1로 상담을 진행한다. 전공홍보단(부경자이로)과 입학홍보대사(부경나래) 등 재학생 34명도 고교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교수들은 각 학과(전공)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진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학생들은 전공멘토로 나서 전공 정보와 함께 고교생들이 궁금해할 대학 생활을 소개한다. 입학관리과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입학사정관을 중심으로 입학상담 및 진로설계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 참가를 원하는 고교생은 국립부경대 입학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학위수여식 개최

국립부경대, 글로벌 학위과정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학위수여식 개최- 10개국 15명 수료 … 수산 분야 글로벌 친한 네트워크 구축△ 2024년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학위수여식 기념촬영. ⓒ사진 이성재(대외홍보센터)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최근 동원장보고관에서 글로벌 학위과정인 2024년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세계 10개국에서 온 15명이 지난 2023년 8월부터 양식, 수산물 가공 및 식품안전, 어업 및 자원관리, 수산경영 및 정책 등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이날 수산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립부경대가 15년째 운영 중인 이 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제 협력 인적자원개발(HRD) 프로그램으로, 수산과학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학위과정이다. 이 과정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수산 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학문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수산 분야에서 글로벌 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 사업이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한 이후 이번 졸업생 15명을 포함해 모두 234명의 수산학 석사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학위를 받은 뒤 본국에 돌아가 활발한 수산업 프로젝트 개발 및 정책 입안 활동을 하는 등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이 과정 졸업생들이 한국과 개발도상국 간 수산 분야의 다양한 협력 사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 과정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15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열려

국립부경대, ‘제15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개최- ‘다중문명의 교차로로서의 태평양’ 주제로△ 제15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소장 박상현)는 12월 26일 인문사회·경영관 커뮤니티홀에서 ‘제15차 환태평양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다중문명의 교차로로서의 태평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립부경대 노용석 교수(국제지역학부)가 발표하고 조세현 교수(사학과)가 토론을 진행했다. 노용석 교수는 발표에서 “현재 우리의 태평양 인식이 서구적 관점에 기반하고 있다. 원래 서로 다른 문명권은 태평양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있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태평양을 둘러싼 의미 형성의 과정에서 최초 어떤 변이가 있었고, 그중 무엇이 어떻게 선택돼 보전되게 되었는지를 계보학적으로 분석했다. 박상현 글로벌지역학연구소장은 “이번 발표는 현재 정치 및 경제적 차원에서만 주목받고 있는 환태평양 연구를 문화연구의 차원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태평양에 대한 문명사적 지역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2020~2026년)에 선정돼 ‘메가-지역으로서 환태평양 다중문명의 평화적 공진화: 지역의 통합, 국가의 상쟁, 도시의 환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 세종도서 선정

국립부경대 장원두 교수 저서, ‘세종도서’ 선정- 『오렌지로 쉽게 배우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장원두 교수가 진예지 박사과정 학생, 데이터클래식 황순욱 대표와 함께 저술한 『오렌지로 쉽게 배우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생능출판)이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도서는 학술 발전과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매년 우수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12월 발표된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서는 10개 분야 2,399종의 신청 도서 중에서 363종의 책이 선정됐다. 선정 도서는 전국 공공도서관·전문 도서관, 초·중·고교·대학에 보급된다. 장원두 교수의 『오렌지로 쉽게 배우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은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에 대해 쉽고 빠른 학습 방법을 제시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법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렌지3은 복잡한 파이썬 코딩 없이 마우스 조작만으로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게 돕는 도구다. 기존에 출간된 대부분의 오렌지3 관련 도서들이 비교적 단순한 예제만을 다루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 선정된 장원두 교수의 도서는 다양한 예제를 통해 머신러닝의 전반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원두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경험하며 관련 지식을 쉽게 익히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재외한인 디아스포라 문학 평론집 발간

‘재외한인 디아스포라 문학’ 다룬 평론집 나왔다- 송명희 문학평론가, 『유랑하는 영혼들』 발간고려한인, 북미한인, 시카고한인 등 재외한인들의 디아스포라 문학을 다룬 평론집이 나왔다. 송명희 문학평론가가 최근 발간한 『유랑하는 영혼들-재외한인의 디아스포라 문학』(수필과비평사)이 그것. 국립부경대학교 명예교수인 저자는 오랫동안 재외한인들의 디아스포라 문학에 천착해 온 평론가다.  이번 평론집은 재외한인문학 전문가인 저자의 『미주지역 한인문학의 어제와 오늘』(2010)(공저), 『캐나다한인문학연구』(2016), 『트랜스내셔널리즘과 재외한인문학』(2017)에 이은 네 번째 저서다.  이 가운데 『미주지역 한인문학의 어제와 오늘』과 『트랜스내셔널리즘과 재외한인문학』은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고, 『캐나다한인문학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출판비를 지원받는 등 재외한인문학 분야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저자는 이번 저서에 CIS(독립국가연합)고려인을 비롯해 미국 LA와 시카고, 캐나다 등의 재외한인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평론 13편을 수록하고 있다. 총 5부에 걸쳐 중앙아시아, 북미, 시카고, 캐나다 등 지역별로 구성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를 중심으로 쓴 글들을 엮었다. 제1부 ‘고려인의 디아스포라와 장소상실’에 수록된 「고려인 시문학에 나타난 장소와 장소상실」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김병학(1992년 카자흐스탄으로 이주 후 2016년에 영구귀국), 이 스따니슬라브(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 최석(1997년 카자흐스탄으로 이주), 김 블라디미르(우즈베키스탄 고려인 3세, 2012년에 한국으로 귀화) 등의 디아스포라의 시세계를 분석한 글이다. 「이주의 정체성과 노마디즘-박미하일의 『밤은 태양이다』를 중심으로」는 소설가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재러한인 5세 박미하일의 소설 『밤은 태양이다』를 이주의 정체성과 노마디즘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제2부 ‘북미한인 시인의 시적 지향’에서는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회장인 길버트 강(강정실)의 시에 대해 쓴 「혼성 장르로서의 사진시, 시와 사진의 상호텍스트성」이란 평론과 캐나다한인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권천학에 대해 쓴 「생태적 윤리의식과 에코토피아의 꿈」이란 평론을 수록했다. 제3부 ‘시카고한인 문학의 형성과 발전’에서는 시카고 한인문학의 형성과정과 장르적 발전과정을 인구학적 통계와 대표작가와 작품을 통해 살핀 글을 싣고 있다. 제4부 ‘시카고의 시문학의 어제와 오늘’에서 「시카고의 시문학의 역사적 전개」는 《시카고 문학》을 중심으로 시카고한인들의 시문학을 조감하고, 단행본 시집을 발간한 김영숙, 신호철, 박창호, 고미자, 송인자 등 시인 5명의 개별적 시세계를 분석한 5편의 평론도 함께 수록했다. 제5부 ‘한민족 이산 문학 현황 파악 및 문학교류 활성화 정책 연구-캐나다편’에서는 문학을 넘어서는 캐나다한인의 이산 현황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접근한 글을 실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우리 한민족은 7,081,510(2023년 기준)명이 외국으로 이주하여 살아가고 있고, 반면 국내에 들어와 체류하는 외국인은 2,507,584(2023년 기준)명이다. 그야말로 글로벌 차원에서 이주가 일상화된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라며 이주가 일상화된 시대에는 국내를 넘어서서 재외한인의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해서도 비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어 “재외한인문학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는 비평이다. 비평의 취약 현상은 중국조선족문학을 제외한 어느 지역의 한인문학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다. 만약 국내의 연구자나 비평가가 애정을 갖고 지원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문학은 정리되고, 연구되고, 평가를 받지 못한 채로 남겨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텍스트만 놓고 비평할 수 없는 분야가 재외한인문학이다. 즉 그들의 이주 환경과 경험, 그리고 이주 역사에 대해서도 잘 알지 않고서는 제대로 작품을 파악하고 비평할 수 없다”라고 사명감을 피력한다. 또 “우리의 민족어인 한글로 지구의 어디에선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문학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문학적 완성도를 넘어서서 재외한인문학이 주는 감동이다. 고난에 찬 그들의 이주 경험과 애환이 녹아 있는 글들이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으로 다가오는 순간은 아무래도 그들의 글에서 국경을 넘어서는 장거리 민족주의(long distance nationalism)를 실감하게 될 때가 아닌가 한다.”라고 술회한다. 한편 송명희 문학평론가는 1980년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한 이래 1981년부터 국립부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했으며, 페미니즘 문학과 재외한인문학 관련 등 저서 50여 권을 발간했다. 이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타자의 서사학』(푸른사상, 2004), 『젠더와 권력 그리고 몸』(푸른사상, 2007), 『페미니즘 비평』(한국문화사, 2012), 『인문학자 노년을 성찰하다』(푸른사상, 2012),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미주지역한인문학의 어제와 오늘』(한국문화사, 2010), 『트랜스내셔널리즘과 재외한인문학』(지식과교양, 2017), 세종우수도서(학술부문)에 『다시 살아나라, 김명순』(지식과교양, 2019) 등이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국립부경대 정연호 교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미래 무선 광통신 기술개발 연구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정보통신공학전공 정연호 교수가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연호 교수는 자외선을 이용해 미래의 새로운 무선 광통신 기술개발을 다룬 연구의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통부가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등 6대 기술 분야의 우수 연구를 선정하는 것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범부처에서 추천한 869건의 후보 중에서 100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100선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정연호 교수의 연구는 자외선을 이용한 차량 간(V2V) 통신 시스템의 이론적 모델링은 물론, 실제 하드웨어로 구현해 실증 실험도 진행해 그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이 연구는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게재됐고, 미국과 국내 특허로도 출원됐다. 한편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과제 선정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도 추천되는 등 혜택이 제공된다.

11억 투자 유치·TIPS 선정

국립부경대 교원창업기업 ‘팀리부뜨’, 11억 투자 유치·TIPS 선정- 사무/무역업무 자동화 AI 스타트업으로 고속 성장 ‘탄력’무역 및 사무 자동화 AI 솔루션 개발 기업인 팀리부뜨(대표 최성철 교수)가 총 11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며 고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립부경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인 팀리부뜨는 2023년 6월 창업한 AI 스타트업으로, 대용량 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무역 자동화 솔루션 ‘askyour.trade’와 사무 자동화 솔루션 ‘askyour.work’를 개발하고 있다. 창업 1년 만에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시드 라운드에서 지금까지 11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TIPS에도 최근 선정돼 연구개발 자금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팀리부뜨 투자에는 2023년 기술보증기금을 시작으로 부산연합기술지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투자기관과 선보엔젤파트너스, CNTTECH, 시리즈벤처스 등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각기 다른 성격의 투자사들이 협력해 팀리부뜨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투자를 단행한 것이 돋보인다.  팀리부뜨의 ‘askyour.trade’는 LLM을 활용해 무역 실무자들의 비정형 업무를 자동화해 주는 SaaS 솔루션이다. 무역 서류 작성 및 처리의 자동화, 해외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복잡한 무역 실무를 AI가 처리해 줌으로써 중소 무역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askyour.work’는 사무직 근로자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으로, 단순 작업을 AI 비서가 대신해 주는 LLM기반 AI agent 모델을 지향한다. 팀리부뜨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연내 ‘askyour.trade’ 상용화로 국내 중소 무역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성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와 TIPS 선정은 팀리부뜨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무역·사무 분야의 업무 혁신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팀리부뜨의 AI 기술이 무역, 물류, 사무 등 기업 업무 전반의 자동화 물결을 일으키며 생산성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역·물류, 조선 등 동남권 주력산업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통신사 상징물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해양도시 부산의 가장 평화로웠던 시간’- 홍동식 교수,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홍동식 교수(시각디자인전공)의 칼럼 ‘해양도시 부산의 가장 평화로웠던 시간’이 (사)한국해양산업협회 발행 웹진 에 실렸다. 11월 29일자로 게재한 이 칼럼은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인 조선통신사에 대한 상징물 디자인이 나오게 된 여정을 다뤘다. 부산의 주요 단체들의 상징물을 디자인하는 등 시각디자인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동식 교수는 이번 조선통신사 상징물 디자인에 조선통신사의 역사와 소통의 정신을 담았다고 밝힌다. 홍동식 교수는 “조선은 임진왜란 이후 국가적으로 일본과의 친화 정책을 펴게 된다. 일본의 사정을 살피고 일본과의 우호를 유지,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라면서, “조선통신사는 바로 평화 우호를 위해 파견된 외교관이었다. 그 외교관의 행렬 중심에 부산이라는 해양도시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홍동식 교수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이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해 2017년 10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됐다.  다만 이를 상징할 수 있는 상징물 디자인이 없었다. 이에 조선통신사 관련 다양한 축제와 뱃길 탐방, 유네스코 등재 기념 이벤트 진행에 따른 상징물 디자인 개발을 홍동식 교수가 맡게 된 것. 홍동식 교수는 “조선통신사의 가운데 글자인 통할 통(通)을 대표 상징 요소로 활용하기로 하고 通을 활용하여 시각적 요소들을 형상화하여 갔다.”라고 설명했다.  이 디자인에는 조선통신사의 긴 여정을 알리는 길이 한글로 왼쪽에 표기됐고, 길 위를 달리는 말의 힘찬 발길질과 한복의 아름다운 옷고름이 투영됐다. 한국과 일본의 평화로운 수교를 상징하며 푸른색과 붉은색 매듭의 묶음 모양으로 귀한 선물을 정성스럽게 포장한 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홍 교수는 “(디자인 과정은) 양국 해양도시의 발전과 우호증진 그리고 해양도시 부산의 가장 평화로웠던 시간을 되새김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칼럼 전문 보기(클릭)

대한중국학회 학술상 수상

채영희 교수, 대한중국학회 학술상 수상 국립부경대학교 채영희 교수(국어국문학과)가 대한중국학회(회장 김현태) 학술상을 수상했다. 채영희 교수는 지난 11월 16일 국립부경대에서 열린 대한중국학회와 중국인문학회(회장 김태완)의 2024년도 추계연합학술대회에서 국립부경대 손동주 교수(일본어문학전공)와 함께 연구한 논문 ‘司譯院 漢語 學習書類의 敎育內容 硏究’로 학술상을 받았다. 대한중국학회 학술상은 대한중국학회 발행 등재 학술지인 『중국학』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우수논문을 선정하여 매년 수여하고 있다.  채영희 교수는 “조선시대 역관 양성을 위해 사용한 교육방법과 교재에 대한 연구로 대한중국학회의 학술상을 받게 되어 연구자로서 큰 영광.”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중국학회는 1983년 창립된 이래 현재 1,000여 명의 중국학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어문학을 비롯하여 문화와 사회과학 등 중국학 전반의 학문연구를 수용하는 전국 규모의 학회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중국학』을 매년 4회 발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추계연합학술대회는 대한중국학회와 중국인문학회가 공동 주관, 동아대 공자아카데미,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 부산외국어대 외국어연구소, 전남대 중국인문연구소가 공동 주최해 ‘차세대 중국학 학자의 연구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국내외 250여 명의 학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Jeong Seong-cheol | Discovers Anion Separation Phenomenon in All-Solid-State Batteri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Research Team Discovers Anion Separation Phenomenon in All-Solid-State Batteries-Research by Professor Jeong Seong-cheol’s Team Published in the UK Royal Society of Chemistry Journal-Localized Anion Separation Phenomenon Causes High Ionic Conductivity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esident Bae Sang-hoon) announced that Professor Jeong Seong-cheol’s (Department of Physics) research team discovered a phenomenon in which monovalent and divalent ions are locally separated in the Li6PS5Cl solid electrolyte of the argyrodite structure used in all-solid-state batteries. The research team, led by Professor Jeong Seong-cheol, Postdoctoral Researcher Lee Se-ho (G-LAMP Project), and Ph.D. student Jeon Tae-gon (Department of Physics), revealed through first-principles calculations that the difference in lithium mobility due to the anion domain caused by the anion local separation discovered in the Li6-xPS5-xClBrx solid electrolyte is the cause of the high ion conductivity in the Li6PS5Cl series solid electrolytes. Solid electrolytes based on the argyrodite structure have excellent ion conductivity, good cost-effectiveness of raw materials, and ease of synthesis, leading to active research in this field. Professor Jung’s team found that in this study, lithium ions are more concentrated in the S2- divalent anion region than in the Cl- and Br- monovalent anion regions, leading to the effective stabilization of the argyrodite structure. Additionally, lithium ions in the divalent anion region showed low mobility due to their strong binding with the anions, while lithium ions in the monovalent anion region exhibited higher mobility due to weaker binding with the anions. Through this, they identified that the lithium diffusion mechanism in argyrodite solid electrolytes relies on the anion regions. Professor Jung Seong-cheol stated, “This study reveals that the well-known disordered arrangement of anions in Li6PS5Cl-based argyrodite solid electrolytes is actually related to the local separation of anions, providing a new perspective for understanding the high conductivity of argyrodite solid electrolytes.” Meanwhile, this research was conducted with support from the Ministry of Education’s G-LAMP project and was recently published in the prestigious international journal (IF=10.8) by the UK Royal Society of Chemistry, which covers the fields of chemistry, physics, and materials science.

Kim Young-mok | Published in Top Environmental Engineering and Safety Journal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Kim Young-mok’s Research Team Publishes Paper in Top Environmental Engineering and Safety Journal- …Study on BiosurfactantsThe research by Professor Kim Young-mok’s team (Department of Food Engineering)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on controlling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using ‘biosurfactants’ was published in the top-tier SCI journal in the field of environmental engineering and safety, (2023 IF 12.2, JCR ranking Top 3.2%). Pukyong National University’s Department of Food Engineering doctoral student Jeong Geum-jae (first author), Professor Kim Young-mok (corresponding author) from the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Professor Fazlur Rahman Khan (corresponding author) from the International Cooperation Institute for Marine and Fisheries Development published the paper ‘Control of Staphylococcus aureus infection by biosurfactant derived from Bacillus rugosus HH2: Strain isolation, structural characterization, and mechanistic insights’ in the December 2024 issue of . The research team presented the findings of their study in this paper, where they purified ‘biosurfactants’ from Bacillus species and identified the mechanism for controlling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using these biosurfactants. The research results showed that the Bacillus-derived ‘biosurfactants’ downregulated the expression of genes related to quorum sensing and cell adhesion, and in molecular docking simulations, they demonstrated strong interactions with key antibiotic resistance-related proteins, indicating potential for overcoming antibiotic resistance. The research team discovered a new natural antimicrobial agent capable of controlling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a major antibiotic-resistant pathogen, and anticipates that Bacillus-derived ‘biosurfactants’ could be used in the development of a new paradigm for treatments, distinct from traditional antibiotics. Meanwhile,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Marine and Fisheries Science and Technology Promotion Agency’s microalgae-based alternative seaweed commercialization technology development (research leader Professor Kim Young-mok) and the Basic Research Program for University Research Institutes in the field of science and technology by the Korea Research Foundation (Marine Bionics Convergence Technology Center, Director Professor Jeong Won-kyo).

Kwon Hyuk-jin | Develops Low-power Driven Printed Flexible Transistor Electronic Devic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Kwon Hyuk-jin’s Research Team Develops Low-power Driven Printed Flexible Transistor Electronic Devices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esident Bae Sang-hoon) announced that Professor Kwon Hyuk-jin’s research team (Major of Industrial Chemistry) has developed polyimide-based gate dielectric technology, which is being recognized as a key material for next-generation flexible electronic devices. Professor Kwon Hyuk-jin, along with Professor Lim Bo-gyu,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Major of Industrial Chemistry), Professor Kim Se-hyun, Konkuk University (Department of Chemical Engineering), and Professor Lee Seung-woo, Yeungnam University (Department of Chemical Engineering), and the collaborative research team, published their findings in the materials science international journal (IF: 18) in October. Printed electronic devices are created by dissolving materials in a solvent and printing them using an inkjet printer, similar to how electronic components are made. This method is more affordable and allows for the manufacturing of electronic devices at low temperatures, compared to traditional methods that use expensive vacuum equipment. However, due to the layered printing process, materials tend to break down during manufacturing, making it difficult to create fully functional devices using the printing process. The collaborative research team developed a new material, metacryloyl polyimide(PI-MA), which simultaneously implements optical patterning and high dielectric(High-k) properties, and successfully used it to create low-power driven flexible transistors through a printing method. This technology allows electronic devices to be manufactured through a printing method using an inkjet printer with semiconductor and insulating solutions. The collaborative research team overcame these issues by using cross-linking(架橋) technology during the printing process. The cross-linking process securely fixes molecular connections, improving the thermal and chemical stability of the materials. To achieve this, the research team developed a fluorine-based metacryloyl polyimide dielectric that can undergo photo-crosslinking, and achieved a dielectric constant of 8 at 1kHz by introducing fluorine into the polyimide molecule. This is a significantly improved value compared to the previously reported dielectric constants of polyimide.  Additionally, the developed polyimide has a low leakage current value even without a thermal treatment process, making it suitable as an insulating material for transistors. Using the developed dielectric, the research team manufactured transistors through an All-printing process, and observed high electrical characteristics of the transistors even at low voltages below 5V. They also successfully implemented logic circuits with excellent characteristics.

Lee Eun | ‘COVID-19 Strengthens Internet Social Networks Among Black College Students in the U.S.’

‘COVID-19 Strengthens Internet Social Networks Among Black College Students in the U.S.’- Research Findings by Professor Lee Eun of Pukyong National University A study has found that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e reciprocity of internet social networks among Black college students in the U.S., who expressed feelings of depression, has been strengthened. Professor Lee Eun (Department of Scientific Computing)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has published the paper titled ‘Internet-Based Social Connections of Black American College Students in Pre-COVID-19 and Peri-COVID-19 Pandemic Periods: Network Analysis’ as the lead author in the latest issue of the international journal (IF 5.8). Professor Lee Eun’s research team investigated and studied the differences in social networking characteristics on Twitter(now X) among students from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HBCU) in the U.S. before and during the COVID-19 pandemic, with the findings presented in this paper.  The research team divided college students into depression-related and non-depression-related groups, quantifying structural attributes such as reciprocity, homogeneity, and community to analyze the differences in internet-based socialization patterns between the groups. The study collected data and performed statistical analysis on 20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with active Twitter followers. The study found that during the pandemic, the group that posted depression-related content experienced an increase in reciprocal internet-based relationships and a rise in the average number of friends. They also showed stronger bonds with members of other depression-related groups. The group without depression-related posts showed strengthened internet-based relationships with other users who shared the same physical affiliation. An increase in the alignment between internet-based relationships and offline relationships was also observed. The research team found that while both groups saw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friends during the pandemic, the depression-related group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 in reciprocity and homophily (the tendency to make friends within the same group), while the group not related to depression showed a decrease in both reciprocity and homophily. Professor Lee Eun stated, “Through the findings of this study, understanding the internet-based social behaviors of minority groups, such as Black college students in the U.S., can help recognize behaviors of seeking social support during stressful times and assist in developing measures to support mental health.”

Kim Young-mok | Research on Antibiofilm Applications of Marine-Derived Substanc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Attention’ to Research on Antibiofilm Applications of Marine-Derived Substances-Professor Kim Young-mok’s Research Team … Published in the Prestigious Journal , a Sister Journal of The research team led by Professor Kim Young-mok (Department of Food Engineering)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on the potential applications of marine-derived substances for antibiofilm has been published in the prestigious journal (2023 IF=14.3), a sister journal of . Professor Kim Young-mok (corresponding author) from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Fazlur Rahman Khan (corresponding author) from the National Institute of Fisheries Science, Jeong Geum-jae (first author) from the Department of Food Engineering, Jo Gyeong-jin (co-author) Ph.D. candidate, and Dr. Najia Tabassum (co-author) from the Marine Bionics Convergence Technology Center published the paper (Marine-derived bioactive materials as antibiofilm and antivirulence agents) in the October issue of this journal. In this paper, the research team comprehensively discussed the underlying mechanisms by which marine-derived substances inhibit biofilm formation and toxic factors, and proposed the potential applications of effective antibiofilm and antivirulence agents. Biofilm is a type of protective layer formed to safeguard structures made up of organisms or microorganisms. While biofilms serve to protect against external environments, they also create conditions conducive to microbial proliferation, which can lead to antibiotic resistance issues. In this paper, the research team reported that marine-derived bioactive substances exhibit antibiofilm and antivirulence activities through the inhibition of pathogen quorum sensing, suppression of amino acid and fatty acid metabolism, and mechanisms of intracellular ROS generation. The research team provided a new therapeutic approach to treat biofilm infections, a major mechanism of antibiotic resistance, and expects that marine-derived substances can be applied to the development of novel therapeutics that offer a different paradigm from existing antibiotics. Meanwhile, this research was conducted with the support of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s Basic Research Program in the Field of Science and Technology, through the University Research Center (Marine Bionics Convergence Technology Center· Professor Jeong Won-kyo, Director)

Kim Jin-goo | Reports First Subtropical Species of Creediidae in South Korea

First Discovery of a New Species of Ttibyeolbaragi (Limnichthys koreanus) in South Korea-Research Team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Reports First Subtropical Species of Creediidae in South KoreaResearcher Lee Yu-jin from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h.D. Candidate in Marine Biology) published a new species, ‘Ttibyeolbaragi (Limnichthys koreanus),’ in the October issue of the prestigious international journal in zoology, . The paper is titled ‘Limnichthys koreanus, a new species of creediid fish (Teleostei, Acropomatiformes, Creediidae) from Korea’ (Advisor: Professor Kim Jin-goo). The newly reported species, Limnichthys koreanus, is a small fish measuring less than 5 cm, collected by Professor Kim Jin-goo while skin diving in Moseulpo, Jeju Island. This is also the first time that a subtropical species of the Creediidae fish has been reported in South Korea. The Creediidae family has never had a single species reported in South Korea, making it a taxon with no biological information available. In a study where researcher Lee Yu-jin raised Limnichthys koreanus in a laboratory tank for three months, it was found that the fish has a unique behavior of hiding in gravel and sand, then leaping at an incredible speed to intercept food when small crustaceans, such as water striders, approach, before returning to its original position. Additionally, its heart rate was measured at 190 to 240 beats per minute, indicating that it can move remarkably fast despite being a small fish. The research team went through some ups and downs almost losing the species they had just discovered. Professor Kim Jin-goo initially collected this species and placed it in a collection jar with other specimens, but when he checked outside the water, he could not find it. After returning to her accommodation, researcher Lee Yu-jin shook the collection jar to examine the specimens, during which a Istigobius campbelli in the jar regurgitated the undigested Limnichthys koreanus, allowing them to confirm the species again, leading to the announcement of the new species. Professor Kim Jin-goo stated, “Limnichthys koreanus is a small fish species that lives hidden in the gravel of the shallow intertidal zone at a depth of 1-2 meters in Moseulpo, Jeju Island, and due to its unique characteristic of being found only in Jeju, there is a need for follow-up research for species conservation as well as various efforts for habitat protection in the future.” Professor Kim Jin-goo has operated the marine fish resource donation and registration preservation agency under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for 11 years, and with the budget support from the National Marine Biodiversity Institute, he has achieved research results reporting the new species of Limnichthys koreanus, dedicating himself to the assetization of marine fish resources. To date, he has successfully secured over 800 specimens of native fish species, and the Limnichthys koreanus specimens have been transferred to the National Marine Biodiversity Institute for continued research use.

Eom Woo-ram | Develop New Cancer Treatment Technology Using ‘Nano-Bubbl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Tech University of Korea·Sungkyunkwan University, Develop New Cancer Treatment Technology Using ‘Nano-Bubbles’-Nano-Bubbles Responsive to Ultrasound… Destroying Cancer Cell Nuclei to Treat Metastatic CancerProfessor Eom Woo-ram from the Department of Bioengineering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Yoo Dong-gil from Tech University of Korea, and Professor Park Jae-hyung from Sungkyunkwan University have successfully developed a new type of mechanical cell death method(caviptosis) that can dramatically enhance the efficacy of cancer immunotherapy, marking the first development of its kind in the world. Cancer immunotherapy is a method of treating cancer by utilizing the body's immune function, and it is gaining attention for its lower side effects and superior treatment effects compared to traditional chemotherapy. In particular,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which are a representative method of immunotherapy capable of normalizing immune responses disrupted by cancer cells, are being actively applied clinically to treat various types of cancer. However, recent studies have shown that when there is a deficiency in the number of cytotoxic T cells present in the tumor microenvironment, the effectiveness of immune checkpoint inhibitor therapy significantly decreases. Consequently, there has been a continuous demand for new technologies that can attract external immune cells to the tumor site to enhance the efficacy of cancer immunotherapy and expand treatment benefits to a larger patient population. Professor Eom Woo-ram's research team focused on the role of eosinophils, a type of white blood cell. Although eosinophils are generally known to have a negative impact on cancer treatment, they can be stimulated by interleukin-33 (IL-33), which resides inside the cell nucleus, to attract immune cells into the tumor and exhibit strong anti-cancer effects. However, IL-33 is tightly bound within the cell nucleus, making treatment options utilizing eosinophils and IL-33 extremely limited. Professor Eom Woo-ram's research team successfully developed a mechanical cell death method (cavitopsis) that can rupture cells when exposed to ultrasound by utilizing nano-sized bubbles capable of penetrating into the cells. The nano-explosive agent made from nano-bubbles responsive to ultrasound ruptures the nuclei of cancer cells, releasing IL-33, which is hardly released in its natural state, into the extracellular space. This IL-33 stimulates eosinophils to attract immune cells into the tumor, elucidating its anti-cancer effect. The research team validated the therapeutic efficacy of the nano-explosive agent in a real lung metastatic cancer mouse model, confirming a dramatic enhancement in the anti-cancer efficacy of existing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The principal investigator, Professor Eom Woo-ram, stated, “Currently, cancer immunotherapy is very expensive, costing millions of won, and has limitations as it is effective only for a subset of patients. However, I expect that this research will dramatically enhance the therapeutic efficacy of cancer immunotherapy, increasing the potential for treating metastatic cancers that have been difficult to treat with existing therapies.” The research team conducted this study with the support of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s Individual Basic Research and National New Drug Development projects. The research results were published in the international journal , with researcher Song Ye-ri (Sungkyunkwan University) and Professor Eom Woo-ram as first authors and Professors Eom Woo-ram and Park Jae-hyung as corresponding authors. Meanwhile, Professor Eom Woo-ram's research team is conducting follow-up research to develop cancer and obesity treatment methods utilizing nanotechnology that can regulate cellular functions.

Cho Seung-mok | Revealed the Special Benefits of Lime Peel

Pukyong National University Faculty Startup Company, Reveals the Sleep Improvement Effect of Lime Peel for the First Time- Nutraight Co., Ltd. Publishes Paper in an International Journal and Pursues Export of Health Functional Food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faculty startup company Nutraight (CEO Cho Seung-mok, Professor of Food Engineering) has revealed the sleep improvement effects and mechanisms of action from the peel of lime, a type of citrus fruit for the first time. Nutraight Co., Ltd.'s research team, in collaboration with Dr. Lee Jae-gwang's research team at the Korea Food Research Institute and Professor Jang H. Youn's research team at 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s School of Medicine, scientifically elucidated the sleep effects and mechanisms of action of lime peel. The research team, with support from the TIPS program of the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explored globally recognized raw materials to develop high-quality sleep functional ingredients that can enhance global competitiveness. The study found that lime peel extract showed significant reductions in sleep onset time and increases in total sleep time in animal tests. In particular, it was confirmed that lime peel extract has the ability to increase deep sleep and improve sleep quality. The sleep effects of lime peel extract are attributed to the flavonoid compounds abundantly found in lime peel, which activate GABA receptors like the inhibitory neurotransmitter GABA in the central nervous system, and this mechanism of action has been scientifically proven. The research team recently published a paper containing these research results in the prestigious international journal (IF: 6.9), which is in the top 10% of the pharmaceutical field. In a recently completed human trial, lime peel extract demonstrated excellent clinical effects, such as reduced sleep onset time, increased sleep efficiency, longer total sleep time, and increased stage 2 sleep, and the team is currently preparing to submit the paper. Notably, Nutraight's corporate research institute focused on developing a method that selectively extracts only the flavonoid components that induce sleep while inhibiting the extraction of polysaccharides like pectin from lime peel, thus establishing an efficient and economical industrial production process. The first author of this research paper, Lead Researcher Kim Seong-hee, stated, “Building on the world’s first study revealing the sleep effects and mechanisms of lime, we have successfully industrialized functional ingredients, and we plan to conduct follow-up research on promising lead compounds based on active ingredients. In particular, we can also see the use of lime peel, a byproduct generated during the production of lime juice, as a good example of high-value food upcycling.” CEO Cho Seung-mok stated, “We have recently completed the application for individual recognition of functional ingredients with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finalizing our preparations for entering the domestic market. We are currently working on registering lime sleep materials as new dietary ingredients (NDI) with the U.S. FDA, and starting next year, we plan to focus on the globalization of lime sleep materials, particularly in the U.S. market.” CEO Cho Seung-mok has developed the country’s first individually recognized sleep functional ingredient, earning recognition for his outstanding research capabilities in the field. He founded Nutraight Co., Ltd. with the goal of developing high-efficacy, low-dose sleep functional ingredients that can succeed in the global market. Song Jin-ho, Vice President of Magna Investment, an investor in Nutraight Co., Ltd., stated, “Nutraight has developed its products through efficacy comparisons with renowned foreign ingredients from the beginning of the research phase, and it is expected to play a pioneering role in revitalizing the export of health functional foods in Korea.” He highly assessed the global success potential of lime sleep materi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