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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학위수여식사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영예로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오래도록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새로운 세상으로 도전에 나선 졸업생 여러분의 열정이 한낮의 더위보다 훨씬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들과, 여러분을 이끌어 주신 교수님과 많은 지원을 해준 직원들, 언제나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는 총동창회, 그리고 오늘 명예졸업장을 받으시는 강의구 회장님을 비롯한 22만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올해 우리 대학은 창학 100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습니다. 수해양과 공업이라는 두 개의 물줄기로 시작된 역사가 통합으로 완성되며 지역과 국가, 세계에 이바지하는 큰 대학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욱 위대한 미래를 위한 제2의 창학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졸업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여러분 또한 우리 대학과 같이 세상 속에서 큰 위상을 떨칠 것으로 믿습니다. 이제 세상에 진출할 여러분 모두가 우리 국립부경대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입니다. 이미 세상에 진출한 여러분의 선배들은 해양수산, 공학 분야는 물론이고, 공직사회와 대기업, 첨단분야 산업계 등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년간 우리 대학과 함께한 여러분도 이미 도전과 혁신, 통합과 융합의 많은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고 선배들에 이어 더욱 높이, 더욱 빛나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대학도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모교가 되기 위해 더 힘차게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이 얼마나 멋지고, 자랑스러운 대학인지 졸업하는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이차전지, 반도체 두 개 분야에 선정돼 400억 원에 이르는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이 사업에 두 개 분야가 선정된 것은 우리 대학이 유일합니다. 이 밖에도 지난 4년간 우리 대학이 확보한 정부 지원사업은 무려 2,000억 원에 달합니다. 전국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한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는 최우수 S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캠퍼스 인프라는 많은 대학이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핵심역량도서관이 새로 생겼고, 인문사회·경영관이 증축됐습니다. 수상레저관은 스포츠 교육의 메카가 되었고, 백경광장은 소통과 만남의 상징 공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체감하셨을 것입니다. 용당캠퍼스는 수백 개 기업이 입주한 캠퍼스혁신파크로 조성되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고, 기장캠퍼스는 GS와 함께 대서양 연어를 양식하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로 도약 중입니다. 앞으로도 캠퍼스에 첨단실험실습강의동, 학생회관, 정보융합관, 제2수산과학관 등 교육, 연구, 복지시설이 잇달아 들어설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후배들은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인재로 자랄 것입니다. 이처럼 멋진 대학이 든든한 모교로서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할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 앞에 놓인 현실과 상황은 갈수록 복잡하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잘해 나갈 수 있을지 불안할 수 있습니다. 초조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세상,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바로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최근 열렸던 올림픽 사격에서 최연소로 금메달을 딴 우리나라 선수는 ‘나도 부족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월등하지 않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했다고 합니다. 많은 일이 막상 부딪혀보면 해볼 만한 일들입니다. 올해 구글이 개최한 ‘구글 솔루션 챌린지 2024’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도 우리 국립부경대생들이었습니다. 무려 110개국 3,000여 개 대학생팀이 경쟁한 대회였습니다. 지금까지 TOP 100, TOP 50에 들었던 수도권 주요 대학들을 모두 제치고 당당히 최초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의 능력과 가능성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누가 뭐라 해도 여러분 자신의 것입니다. ‘정말 잘하고 있다’라고 여러분의 가치를 그 누구보다 먼저 스스로 인정해 주십시오. 지금 이 자리에서 당당히 선 것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여러분의 모교 국립부경대학교 또한 여러분을 비롯해 22만 동문의 요람으로서, 깊은 전통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 종합 국립대학으로서 혁신과 도약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러워하는 모교로 우뚝 서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빛나는 졸업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이 행복과 환희로 찬란하게 빛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대학은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학년도 개교기념식사 존경하는 부경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국립부경대학교의 창학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존경하는 교직원, 학생 여러분, 그리고 전임 총장님들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자랑스러운 동문님들도 오셨습니다. 우리 대학을 성원하는 내빈 여러분도 자리하셨습니다. 소중한 한 분 한 분 소개해 드리지 못한 점 너그럽게 양해해 주십시오. 이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시는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24년 5월에 시작된 역사의 첫 페이지가 무려 한 세기를 관통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가슴이 벅찹니다. 1924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업기술 교육기관인 부산공업대와, 1941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고등수산 교육기관인 부산수산대는,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성장의 성공신화를 쓴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습니다. 혁신을 멈추지 않은 두 대학은 1996년 종합국립대학 최초의 통합으로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썼으며, 오늘날 글로벌 특성화 종합대학, 국립부경대학교로 우뚝 섰습니다. 허허벌판이었던 캠퍼스는 교육, 연구, 복지를 위한 최신 시설들로 들어찼습니다. 대연캠퍼스는 첨단 학문을 선도하는 교육 연구 특성화 캠퍼스로 거듭났습니다. 용당캠퍼스는 대학과 지역, 기업과 연구소들이 어우러진 지산학연 협력 특성화 캠퍼스로 도약했습니다. 총 4개의 우리 대학 캠퍼스는 지역과 국가의 첨단 산업 발전의 메카로 부상했습니다. 70여 개국 1,7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캠퍼스로서 국제학술교류 네트워크의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는 교수님들과 세계로 진출하는 학생들은 우리 부경의 영예로운 이름을 세상에 아로새기고 있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국가와 사회,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며 모교의 명예를 드높여 주신 22만 동문을 비롯해, 세상이 없던 길을 새로 내며 남다른 도전과 열정으로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그 모든 노력,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우리 대학은 선배님들의 빛나는 활약으로 기록된 역사를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융복합 창의인재를 키워내는 제2의 창학에 나서고자 합니다. 급변하는 산업구조 속에서 디지털 대전환으로 촉발되는 미지의 세계를 맞아, 우리는 ‘미래를 우리 손으로’라는 교훈을 되새기며, 더욱 찬란한 100년의 미래를 열어가면서, 새로운 교육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오랜 역사 속에 축적된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과제는 물론, 세계 인류의 숙원 해결에 앞장서는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겠습니다. ‘혁신 창학, 힘찬 도약’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 인류 공영을 향한 국립부경대학교의 대장정에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행사가 교직원, 학생, 동문 여러분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하며 우리 대학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가 국립부경대학교의 새로운 창학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응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대학을 아껴주시는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입학식사 우리 부경가족이 된 자랑스러운 신입생 여러분,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장영수입니다. 해마다 입학식은 대학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이지만, 특히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올해는 우리 대학이 창학 100년이라는 큰 역사적인 순간을 맞게 된 해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위대한 100년을 향해 더 큰 도전에 나서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뜻깊은 해에 우리 대학 24학번으로 입학한 여러분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우리 대학의 주인공입니다. 다시 한번 환영하고,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된 여러분은, 대학 생활에 대한 설렘과 기대, 낭만뿐만 아니라, 두려움과 긴장, 망설임이 뒤섞인 마음일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바로 그것이 앞으로 여러분이 혁신하고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제 세상은 융합, 복합 능력을 갖춘 인재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AI로 대표되는 기술과 문명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지만, 그렇기에 모든 것이 가능한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잊지 말고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여기 이곳, 국립부경대가 여러분을 위해 모든 것을 갖춘 무대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입학한 전공 교육과정은 물론이고, 융합전공, 학생설계전공, 마이크로전공 등 101개에 이르는 다전공 교육과정을 통해 어떤 분야라도 마음껏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공학 분야를 선도해 온 전통의 기초학문을 기반으로, 반도체, AI, 로봇, 바이오, IT, 빅데이터 등 첨단학문 분야의 톱클래스 교수진과 연구진들이 여러분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이 같은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취업, 창업, 어학, 봉사, 경진대회를 지원하는 수백 개의 비교과 프로그램들도 여러분의 진로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다른 대학들이 부러워하는 캠퍼스 인프라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새로 지은 핵심역량도서관을 비롯해 수영장 등 체육시설, 파라다이스 카페와 같은 편의시설, 축제의 마당인 백경광장에서 실컷 공부하고,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은 지역에 한계를 두지 않고 전국에서, 세계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지역 대학들은 물론,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서울과기대, 한양대, 카이스트 등 수도권대와 거점국립대, 그리고 370여 개 해외 명문대 및 기관과 협약을 맺고 교류하고 있습니다. 시간, 공간의 제약 없이 배우고 익히며 여러분의 모든 역량과 잠재력을 깨우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4년, 5년 뒤 졸업식에 서게 될 여러분은 저 넓은 세상에서 활약할 수 있는 크고 깊은 능력과 열정을 갖춘 융복합 인재로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100년 역사의 부경의 이름으로 장담합니다. 자랑스러운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우리 부경과 함께 하는 대학 생활이 여러분 인생의 황금기가 되기를, 빛나는 미래를 위한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학위수여식사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영예로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얼마전 국민대 졸업식에서 이효리 가수가 한 축사가 SNS에서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장들이 엄숙한 졸업식 축사를 통해 어려분들에게 축하도 드리고 격려와 당부를 하였습니다만 이효리 가수가 완전히 분위기를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효리씨는 “아무도 믿지마라. 인생은 독고다이”라고 하며 부모님 말씀도 공자, 맹자의 성인 말씀도 안듣는 여러분이 자신의 말을 들을 리가 있겠는가, 하고 싶은대로 하시라 하면서 한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동의를 하십니까?) 저는 참으로 난감합니다. 시간을 들여서 작성해 온 저의 졸업식 축사가 요즘 말하는 꼰대의 잔소리처럼 되어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일단 준비하여 온 것이니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은 코로나가 본격 확산하던 시기에 대학 생활을 시작하여 2년 정도는 캠퍼스 대학 생활을 경험 해 보지 못하였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빛나는 졸업장을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리라 생각합니다. 강의는 물론 많은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강력한 방역 정책 속에서 신입생 시절을 보내면서도 성장하고 발전해 온 여러분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대견합니다. 그런 여러분을 언제나 지지해 준 가족들과 교수님들, 직원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 귀빈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부경의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이 졸업하는 올해는 빛나는 근현대 역사를 가진 1941년 설립 부산수산대학교와 1924년 설립 부산공업대학교가 통합한 우리 국립부경대학교가 창학 100년이라는 큰 발자국을 남기게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통합과 융합,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부경의 깊은 전통과 크나큰 자부심은 이미 여러분의 머리와 가슴 속에 단단히 새겨져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망설이지 말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대학은 재학생 25,000명의 대규모 특성화 종합대학교로서 아시아의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인도 등 아시아 국가 명문 대학들과 학점 교류 등 다양한 협정을 체결하면서 현재 45개국 1,700명이 넘는 유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1,700명의 유학생 규모는 전국 Top10안에 들어갈 정도의 높은 수치입니다.) 이들 국가의 명문대학교들과 협정을 맺는 과정에서 느낀점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들 동남아 국가는 가는곳마다 넘쳐나는 대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 IT와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정부와 대학, 그리고 글로벌 기업의 교육 및 연구분야 투자에 많이 놀라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에 능통하고 강의실은 좁지만 많은 학생들이 교수님의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 학생들과 인터뷰를 해보니 각자의 미래목표와 하고 싶은 도전이 명확하였고, 가족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깊게 전해졌습니다. 이제 세계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급속히 경제, 사회, 문화, 정치의 축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금까지 많은 발전과 성과가 있어 아시아 최고, OECD 국가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은 경제와 이념의 충돌은 격화하고, 수많은 신기술은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이미 여러분 곁에 도착해 변화와 혁신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분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부경과 함께 하며 체득한 융합과 연계의 정신, 소통과 협력의 자세라면 어느 분야라도 리더로서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모교는 창학 100년을 맞은 올해를 새로운 창학 원년으로 삼고 더욱 큰 발걸음을 내디딜 것입니다. 이미 지역과 국가, 세계 속의 대학으로서 경제와 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맡아온 데 이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며 우리와 인류의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한 혁신에 나설 것입니다. 여러분 또한 수많은 선배의 깊은 발자국을 딛고, 더욱 선명한 발자국을 내며 미래로 전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기를 당부드립니다. 여러분의 모교와 22만 동문이 바로 이곳에서, 세계 곳곳에서 큰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의 영예로운 졸업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에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신년사 “찬란한 100년의 역사, 위대한 100년의 미래로!” 존경하는 부경 가족 여러분,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올해 우리 국립부경대학교는 ‘창학 100주년’이라는 큰 영광의 순간을 맞게 됐습니다. 뿌리 깊은 역사를 토대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여정에 이어 맞이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감회가 남다르고 가슴이 벅찹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대학의 깊은 뿌리인 부산공업대학교의 역사는 100년 전인 1924년,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업기술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부산 공립 공업보습학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실무 인재를 키워낸 이 학교는 이후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역군들이 밤낮으로 학문의 열정을 불태우는 인재의 요람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대학의 또 하나의 큰 뿌리, 부산수산대학교는 한국 최초의 수산 고등교육기관으로서 1941년 관립 (현재의 국립) 부산고등수산학교로 설립됐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 한 명 한 명 모두 저마다의 자리에서 진심을 기울여 활약해준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원양어업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수산업 근대화에 기여한 수많은 지도자를 양성해 온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해양수산과학기술 분야를 교육하고 연구하며 세계 대양 개척을 이끌어 온 혁신의 대표주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깊고 큰 두 뿌리가 담대하고 혁신적인 융합과 통합으로 1996년 국립부경대학교가 탄생했고, 이제 우리 대학은 해양수산과 공학의 전통적인 강점을 기반으로 반도체, 에너지, 환경, 나노, 로봇, 휴먼바이오, IT, 디지털 등 첨단 산업 분야 개척을 선도하며 명실상부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를 향한 글로벌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찬란한 부경의 역사와 함께하며 앞으로 더욱 위대하게 빛날 우리 부경을 위해 매 순간, 언제나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구성원 여러분, 부경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는 우리 부경의 깊은 전통 속에서도 안팎이 크게 성장하고 사회의 인정을 받으며 역사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그었던 시기였습니다. 많은 성과 중에 대표적인 것을 꼽아보면, 먼저 대규모 국책사업 단일 과제로는 창학 이래 최대 규모인 530억을 지원받는‘캠퍼스 혁신파크’사업에 선정되며 용당캠퍼스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우뚝 섰습니다. 여기에 부산시 주관 해양수산부 사업인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도 선정돼 130억 원을 지원받아 용당캠퍼스에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를 조성하게 됐습니다. 또 대학의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 혁신을 위한 교육부 주관 램프(LAMP) 사업에도 선정돼 155억 원을 확보하였고, 교육부의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사업의 동남권 주관대학으로도 선정, 30억여 원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의 창업 교육을 이끌게 됐습니다. 최근 3년간 주요 재정지원사업 확보액만 1,200억 원에 이릅니다. 정부의 각종 교육 관련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국립대학의 자율적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고,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의 연구지원체계 평가 결과에서도 A등급을 받아 연구지원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도 모든 인증기준을 충족해 인증 획득은 물론, QS평가, THE평가 등 각종 대외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신년 기쁜 소식으로 2024년 신입생 최종 등록률 96.84%로 부산지역 1등을 기록하였으며 취업률도 2-3년전에 비해 10%이상 높아졌습니다.캠퍼스도 대변신에 나섰습니다. 이미 완공한 핵심역량 도서관과 수상레저관, 백경광장 등이 학생들의 터전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5년간 2,000억 원을 투입해 첨단융복합 글로컬 캠퍼스 구축에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앞으로 첨단실험실습강의동, 글로컬융복합센터, 제2수산과학관, 정보융합대학, 학생회관 등이 잇달아 캠퍼스에 들어설 예정 입니다. 외연은 물론 내실도 굳건히 다졌습니다. 혁신적인 학사구조 개편을 기반으로 나노융합 반도체공학, 디지털금융, 스마트모빌리티공학 등 첨단학문 선도 전공을 신설한 데 이어,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PKNU-RIS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학생 주도적 교육과정을 위한 학생설계전공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여기에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전공 인증제, 교양 인증제를 도입하고,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역대 최고액인 동원 프론티어 장학금도 신설해 우수 인재 양성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고려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연세대, 한양대 등 수도권 대학들과 협력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명문대들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재 48개국 250여 개 기관과 교류하는 국제학술교류의 거점으로 부상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국내외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으로 이미 인정받고 있습니다.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몇 년째 7대 1을 웃돌고 있고, 최근 개통한 유튜브 캠퍼스 실시간 영상에는 입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의 댓글이 이어집니다. 해외 위상도 갈수록 높아져 외국인 유학생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대학은 깊은 역사, 전통과 함께 국립대 간 최초 통합이라는 혁신적인 도전으로 지난 100년을 찬란하게 빛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100년을 맞은 바로 이 순간, 우리는 앞으로의 100년이 위대한 미래로 빛날 수 있도록 또 한 번 혁신과 도전에 나서야 하는 지점에 섰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둘러싼 대외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는 이제 본격적인 대학 위기로 체감할 만큼 가까이 왔고, 교육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으로 재편하려고 합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앞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반드시 지원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대학은 정부의 각종 사업이나 시설 지원 등 모든 부문에서 우선순위에 밀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많은 역경을 딛고, 혁신과 도약에 성공하며 특성화종합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성장의 한계에 대비하는 데에도 절대로 소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새로운 동력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아마도 우리가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길이 될 것입니다. 쉽지 않은 길, 힘든 길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길을 나서야만 합니다. 이미 통합이라는 결단으로 큰 성장의 효과를 체험한 우리는, 통합은 물론 그 어떤 혁신적인 도전에도 나설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많은 역경과 시행착오를 이미 겪어온 부경이기에, 우리는 지역에 정주할 강한 지역 인재를 키우고, 지역 산업이 발전하는 기반이 되고, 지역과 함께 세계에서 활약하는 대학을 향해 담대한 혁신에 나설 큰 잠재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창학 100주년을 맞은 올해가 우리 부경의 혁신 창학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의 강점과 특수성을 지역, 세계와 연계하며 통합을 비롯한 모든 혁신 방안에 열린 마음으로 도전합시다. 이제 우리 국립부경대학교는 예전의 부경대학교가 아닙니다. 우리의 결정과 행동이 다른대학은 물론 지역과 국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책임있는 대학으로서 무거운 위치에 서 있습니다. 우리들의 자녀, 그리고 후학들이 어떤 환경에서 교육받고 연구하면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혁신의 과정은 지난할지 몰라도, 그 결과는 더 큰 자긍심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제가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함께 갑시다. 2024년 새해, 우리 부경 가족 여러분에게도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입학식사 국립부경대학교 신입생 여러분,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총장이자 여러분의 선배로서, 우리 대학 2023학번 신입생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올해부터 코로나 유행이 잦아들면서 많은 제약사항이 완화되는 사회적 여건 또한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는 것만 같아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신입생 여러분, 항상 힘차게 도약하는 대학, 멋진 캠퍼스에 오신 것을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우리 대학도 여러분의 입학에 맞춰 훌륭한 시설과 교육환경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이곳 대학극장 옆에는 수영장과 다이빙풀, 피트니스센터, 골프장까지 갖춘 수상레저관이 들어섰습니다. 최고의 시설과 전망을 갖춘 청운관이라는 도서관 그리고 중앙도서관이 있는 학술정보관이 증축공사를 통해 학생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지금까지 차량 통행로였던 공간이 보행 전용 광장이자 휴식과 소통, 축제를 위한 대규모 백경광장이 조성됐습니다. 또 앞으로 동아리방, 학생식당, 공연장 등을 갖춘 학생회관도 곧 새로 짓게 됩니다. 졸업생들이 부러워하는 대학, 학생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이 바로 여러분의 모교가 된 부경대학교입니다. 물론 대학 생활에 대한 설렘, 기대와 함께 급변하는 교육?산업환경에 대한 우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걱정은 당연합니다. 지금 우리는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패권 경쟁에 따른 우리 산업의 위기에, 인공지능의 급격한 확산 등 디지털 대전환의 일상화까지, 세상은 끊임없이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제 세상의 경계가 사라지고, 이전에 없던 생각과 방법으로 도전해야 할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런 세상이 여러분이 앞으로 활약할 무대입니다. 우리 부경대학교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경대학교와 함께 끊임없이 혁신하며 이 세상을 스스로 헤쳐 나갈 강인한 힘을 기르게 될 것입니다. 부산 최초의 대학인 부경대학교는 이미 1996년 부산수산대학교와 부산공업대학교의 성공적인 통합으로 대학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거듭났습니다. 여러분이 입학한 각각의 전공은 지난해 첨단학문과 융복합 체계로 학사조직을 전면 개편한 결과물입니다. 교수님들의 세계적 연구성과는 국내외 각종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의 수많은 기업과 지자체, 연구소 등과 협력은 더욱 확대되고, 세계 수백 개 대학, 기관과의 교류로 글로벌 대학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우리 부경대학교가 여러분의 든든한 배경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세상에서 활약하며 우리 대학의 끊임없는 성장의 원동력이 돼 주십시오. 우리 대학의 모든 교수, 직원들도 열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을 위한 교육시설과 공간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토론하며 전공지식은 물론, 시스템적 사고와 기업가적 정신, 다른 문화에 대한 포용력과 창조적 감수성을 갖춘 융복합적 능력을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신입생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부경대학교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행복하기를,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총장 장영수입니다. 오늘 새로운 세상을 향해 힘찬 도약에 나선 자랑스러운 부경인 여러분, 영예로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이 영광스러운 순간을 위해 정성을 기울여주신 학부모님들과 여러분을 학문의 길로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을 축하해주기 위해 22만 동문을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이승철 총동창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학문에 정진하며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했던 난관 속에서도 굳건한 의지와 열정으로 학위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지금 이 자리에 선 여러분, 정말 대견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특성화 전공과 교양, 융복합 비교과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쌓고, 체력과 신념을 다지며 기술을 익히고 다듬었습니다. 코로나19로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급격한 디지털 대전환의 격랑 속에서도, 우리 부경과 함께 새로운 세상의 경계를 넘어온 영웅들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익히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는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먼저 글로벌 패권 경쟁에 따른 우리 산업의 위기입니다. 미?중 간, 그리고 아시아의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글로벌 가치사슬의 디커플링에 따라 우리 산업, 우리 기업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습니다. 첨단산업 분야 기술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디지털 대전환의 일상화입니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시작된 4차산업혁명이라는 화두는 최근 인공지능 챗GPT까지 진화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등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이 또한 경쟁국들의 치열한 혁신과 기술개발, 그리고 합종연횡으로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과 대만 TSMC사의 치열한 경쟁을 비롯해, 세계적 기업들의 격렬한 추격과 추월이 시시각각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그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관건은 바로 인재와 기술의 격차가 될 것입니다. 기업이나 산업만이 아니라 우리 대학들도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대학은 점점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고 많은 대학의 존립이 위태로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부경대학교는 1996년 부산수산대학교와 부산공업대학교의 통합 이후 지금까지 눈부시게 정장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성장 원동력은 다름 아닌 여러분들과 같은 우수한 인재와 세계적 연구 성과라고 자부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열정을 아낌없이 쏟은 교수님들과 교직원분들이 함께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모교 부경대학교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대학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속에 우뚝 설 것입니다. 존경하는 졸업생 여러분, 추격만 해서는 절대 추월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선두를 추월당하면 추락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도 안 됩니다. 여러분 앞에 펼쳐질 사회는 치열한 경쟁이 난무할 것입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첨단 분야에 먼저 올라타 세상을 이끄는 개척자가 되십시오. 여러분들의 모교인 부경대학교가 지역과 국가, 세계와 함께하는 더욱 큰 대학이 되어 새로운 기술 연구와 사회 재교육을 통해 계속 지원하겠습니다. 언제든지 교수님과 대학 문은 열려있습니다. 어려울 때 찾아오십시오.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겠습니다. 부경대학교의 상징공간인 백경광장에 등장한 ‘로봇 백경’이 바로 강인하고 진취적인 기상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첨단 분야 인재, 우리 부경인을 상징합니다. 이 백경처럼, 앞으로 모든 분야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세상을 누비십시오. 여러분의 미래가 언제나 찬란하게 빛나기를, 가진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빛나는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신년사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 확산과 교육정책의 전환 등 급변하는 대외여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혁신과 도약의 길을 걸어온 부경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대학이 혁신과 도약의 큰 발걸음을 성큼 내디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몇가지 의미있는 성과를 말씀드리면, 첫번째는 성공적인 학사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전공과 교양, 비교과가 어우러진 첨단산업 중심의 융복합 학문 교육·연구체계가 온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두번째로는 연구 R&D 확대, 산학연 협력과 국제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교육·연구·시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몰라보게 달라진 대학의 모습을 대내·외에 선보였습니다. 세번째는, 그 속에서 우수한 교수님들의 국제적 연구성과와 함께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부경대생들이 전국 학회,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부경인의 저력을 전국 곳곳에 깊이 각인 시켰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 한 명 한 명 모두 저마다의 자리에서 진심을 기울여 활약해준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경 가족 여러분!이제 새로운 해를 맞이한 지금, 잠시 숨을 고르고 힘을 모아 우리 부경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자합니다. 우선, 첨단학문을 선도해온 고등교육의 전당으로서 지금까지 교육·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정책과 제도를 새로 수립하고 정비한 데 이어, 이제는 이런 정책을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우리의 역량을 집중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미래 산업을 이끄는 혁신의 메카로서 미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학과 신설 및 관련시설 확충을 빈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방정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부경대학교가 지역사회는 물론, 수도권 대학들 그리고 세계의 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과 국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가시적 성과를 거두어 명문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경 가족 여러분,‘부경’이라는 굳건한 울타리 속에서 뜻을 함께해 온 우리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모두 같은 곳을 응시하며 망설이지 않고 나아가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합니다. 지금 눈앞에 직면한 문제를 최선을 다해 풀어나가고, 급변하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결국 우리의 밝은 미래로 이어지는 최고의 해법이라는 것을 인지하시고 우리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올 한해 우리 부경 가족 여러분 뜻한바 모두 이루시기를 바라며,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학년도 개교기념식사존경하는 부경가족 여러분!이 아름다운 캠퍼스의 신록과 정취를 다시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된 지금, 부경대학교의 광복 이후 76주년, 창학 98주년, 통합 26주년 개교기념일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장선덕 총장님, 강남주 총장님, 박맹언 총장님, 이승철 총동창회장님, 강의구 부산영사단 단장님, 진길호 AMP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과 교직원, 학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세계적인 전염병 확산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협조해주신 교직원 여러분, 쉼 없이 학업에 정진해온 학생 여러분과 함께하며, 우리 부경이 가진 뿌리 깊은 ‘혁신 DNA’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언제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혁신의 여정 속에, 최근 부경대는 세계적 수준의 해양수산과 공학 등 강점 학문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등 학사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AI, 로봇, 메타버스, 빅데이터, 바이오 등 미래 첨단 학문을 이끄는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거듭났습니다.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사회 전환 등 미래 교육을 이끄는 교육 연구 특성화 대연캠퍼스와, 수백 개 기업이 입주해 R&D, 창업의 메카로 부상한 산학연협력 특성화 용당캠퍼스를 중심으로 대학 발전의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해온 결과, 우리 대학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 연구비를 확보한 것은 물론, 세계대학평가 순위권에도 처음으로 진입하는 등 지역과 국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혁신 선도대학으로 도약했습니다.사랑하는 부경가족 여러분!우리는 역사를 통해 무수한 패권국이 멸망해 갔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기득권에 취해 경쟁을 게을리하거나 도전을 회피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이제 우리는 유구한 부경의 역사와 최근 일궈온 눈부신 성과에 이어, 다가올 미래, 미지의 세계로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지점에 섰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미래 의과학자 양성 의과대학 설립, 캠퍼스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현안 과제는 물론, 4차 산업혁명을 넘어 세계적 대전환의 격랑 속을 헤치고 나아가야 합니다.우리 대학의 ‘혁신 창학, 힘찬 도약’ 정신으로 함께 뜁시다. 부경가족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 자랑스러운 이 대학의 주인이 되어 또 한 번의 혁신 창학을 위해 힘차게 도약합시다. 교육, 연구, 행정, 복지 모든 분야에서 혁신하며 새로운 부경을 모두 함께 맞이합시다. 우리의 역량을 다하고, 다른 모든 대학과 함께, 우리 지역, 국가, 그리고 세계와 힘을 합쳐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합시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마음으로 애써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리며, 우리 부경가족 여러분과 부경대학교를 응원하는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대단히 감사합니다.
2022년 입학식사 2022학번 신입생 여러분!자랑스러운 부경인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힘든 수험생활에 더해 코로나라는 유례없는 시련을 이겨내고당당하게 우리 대학에 입학한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가슴을 쭉 펴십시오. 자부심을 가지십시오.여러분의 모교가 된 부경대학교는우리나라 최초의 수산고등교육기관이자부산 최초의 대학인 부산수산대학교, 그리고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공업기술교육기관으로서공업입국의 성공신화를 이끈 부산공업대학교가국립대 최초로 통합해 탄생한 특성화 종합국립대학입니다.언제나 혁신의 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부경의 여정,이제 여러분의 시대입니다. 새로운 시작입니다.여러분만의 생각과 의지로 혁신하고, 힘차게 도약하십시오.세계적 수준의 해양수산과 공학, 융복합 학문을 바탕으로인공지능, 로봇, 메타버스,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미래산업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키우고 있는부경대가 함께 하겠습니다.그리고 총장이자 여러분의 선배인 저는 물론,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21만 동문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신입생 여러분!우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변화 속에 살고 있습니다.코로나로 인한 위기는 물론, 상상만 하던 기술들이 이미 우리 곁에 왔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우리는 스스로를 위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퀀텀점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그러려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스스로 뛰어들어야 합니다.부경대학교와 함께 하십시오.전공이 달라도 전공 공통과목을 수강하며 학문영역을 넓히고,180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경험을 키우십시오.학생설계전공 제도를 활용해 원하는 전공을 직접 만들고,디지털 신기술 취업연계과정으로 국내 대표 IT기업에 도전하십시오.올해 문을 여는 체육관에서 수영하고 운동하며 강인한 체력을 기르십시오.이 모든 것들이 여러분에게 활짝 열려있습니다.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혁신 창학 힘찬 도약’ 정신으로 언제나 새롭게 도전하는 부경의 역사와 전통, 이제 여러분이 이어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대학시절이 모든 인생의 순간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되기를,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고 나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힘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감사합니다.
2022년 학위수여식사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영예로운 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이어지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학문에 정진하며학위 취득의 영광을 맞이한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총장으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선배로서두 팔 벌려 여러분 모두 한 명 한 명 안아드리는 마음으로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합니다.여러분 곁에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힘써주신 학부모님들과 교직원, 동문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여러분에게는마치 숙제처럼 해결해야할 질문이 주어졌을 것입니다.‘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청춘의, 그리고 우리 모두의 근본적인 질문입니다.코로나로 인한 위기가 세계를 휩쓸고,미래기술로만 여겨지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현실화되는,이른바 ‘가상현실’이 우리 눈앞에 등장한 이 시점에그 질문에 명확한 답을 찾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그렇다면 여러분이 대학에 입학하던 때를 한번 떠올려보십시오.새로운 미지의 세상을 기대하는 설렘과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으로 차 있던 그때,여러분이 온 세상의 주인공이었던 그 무렵의 열정과 각오라면 어떤 질문, 어떤 문제에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 것입니다.여러분을 믿습니다. 혁신과 도약의 정신으로 발돋움하는 부경의 울타리 속에서 힘껏 배우고, 익히고, 봉사하며 융복합 인재로 성장해온 여러분의 역량과 굳센 의지를 믿습니다.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이제는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세상입니다.기업들이 저마다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해 혁신하고 있듯, 개인 한 명 한 명도 바뀌어야 합니다.안타깝게도 지금 이시간 우리의 반대편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웃과 사회, 환경, 나아가 지구와 인류의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부경대학교를 졸업하시는 여러분의 발걸음은, 앞으로 자신은 물론 타인을 위한, 그리고 인류를 위한 위대한 여정으로 이어지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이제부터 여러분은 졸업식과 함께 시작되는 새롭고 넓은 세상에서 부경인의 높은 기상을 떨쳐 주시기 바랍니다. 부경대학교도 더욱 크고 강한 대학으로 발전해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모교로서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부경 졸업생 한 분 한 분 희망찬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십시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신년사 존경하는 부경 가족 여러분!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일상과 평범함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던 지난 한 해,힘들고도 고통스러운 그 순간들마저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겨내 온 우리 부경 가족 여러분들께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코로나와의 길고 힘겨운 사투가 이어졌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고 한 걸음 또 한 걸음 나아갔으며, 새해에도 보다 나은 부경, 보다 더 나은 우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지난 한 해 대학을 둘러싼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는 ‘혁신 창학, 힘찬 도약’을 목표로 정진해 많은 성과를 내며 특성화된 종합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습니다.4차 산업혁명, 디지털 사회 전환 등 새로운 미래 교육을 위해 우리는 혁신을 멈추지 않고 힘차게 도약해야 합니다.학사조직 혁신의 선봉에 선 정보융합대학과 학부대학의 성공적인 운영, 부산 공유대학의 구축과 확대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동남권 산학협력 메카로 떠오른 우리대학 캠퍼스의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미래 의과학연구자를 양성하는 방사선의과대학 설립에도 힘을 쏟아야 합니다.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대학 정원조정에 대해서도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연구 지원과 복지 강화, 대학 자율성 확대 등 연구·행정 분야 혁신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사랑하는 부경 가족 여러분!2022년, 우리의 목표는 또 한 번의 혁신과 도약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에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지난 성과에 만족하거나 지금 이 순간을 견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꿈꾸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지난해 우리는 우리의 우수한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2022년 새해에도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우리 부경의 잠재력을 믿고 힘차게 나아갑시다.새해에도 부경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21년 입학식사 2021학번 신입생 여러분!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는 힘들고 고된 입시 과정을 거쳐 국립 부경대학교 입학의 영예를 안은 3,500여 입학생 여러분을 환영하고 대한민국 경제 부흥 주역이었던 21만 동문의 이름으로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또 자제분이 입학의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지금까지 밤낮없이 뒷바라지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제 여러분은 부경대학교 전통을 계승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부경대학교의 멋진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올해 우리 대학은 많은 혁신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부경대학교는 세계 최고의 해양 수산 연구 교육, 전국 최대 공대를 가지고 인문 사회, 자연과학, 경영 분야의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와 함께 인간, 생명, AI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지평선을 열어 갈것 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지금 만들어가고 있는 “혁신 창학”의 1세대입니다. 포부와 자긍심을 가지고 여러분 자신의 발전과 우리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이 대학에서 앞으로 배우고 익히는 내용들이 여러분의 삶을 좌우하게 되기 때문에 대학에서의 시간 관리를 현명하게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미 코로나 펜데믹으로 원격수업은 경험하였울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면 고등학교와 달리 스스로 수강할 과목을 신청하고 온라인 원격 수업 뿐만 아니라 대변 수업 병행, 많은 과제와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물론이고 비교과과목을 스스로 공부하고 해쳐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 꿈의 크기가 얼마만 합니까? 여러분 미래는 꿈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대학 과정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자신의 미래 꿈 실현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여야 합니다. 4년 후 성공적이지 못한 대학 생활로 마치게 된다면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지금 생각하시는 것 보다 목표와 달성 난이도가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훨씬 높은 목표를 설정한 친구는 난이도가 높은 과목과 과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대학 과정을 마치게 됩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입시 공부와는 다른,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스스로 설계하는 치열한 “공부”를 이제 시작하십시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위해 정진하는 일들로 여러분의 시간이 가득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대학은 여러분이 꿈의 날개를 펼쳐 넓고 큰 세계로 날아갈 수 있도록 힘찬 돋움판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새로운 앞날에 희망과 도전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감사합니다.
신 년 사 사랑하는 부경 가족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새롭고 어려운 경험을 해오고 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혼란스럽고 불편함이 크지만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잘 이겨 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이 변화무쌍한 혁신의 시대는 오늘날 우리에게 지역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미래 대학의 모습으로 새롭게 변화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뉴노멀 시대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혁신 창학, 힘찬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고, 제2의 창학을 위한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2021년 신년에는 연구와 교육에서 자율성을 회복하고, 창의적인 행정을 실현하여 부경을 새롭게 도약시켜 봅시다.우리 대학이 첨단 지식정보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교수님들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용기가 필수적입니다. 혁신적인 부경대학교를 만드는데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부경 가족 여러분! 부경대학교는 강한 도전의 DNA를 가지고 있고, 그동안 힘찬 도전을 통해 항상 좋은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뜻을 모아 함께 헤쳐나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해 새로운 각오로 우리 함께 손잡고 미지(未知)의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부경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취 임 사 부경대학교 제7대 총장에 취임한 장영수입니다. 저는 오늘 자랑스러운 부경대학교의 오랜 역사를 계승하고 앞으로 대학의 발전을 이끌어 가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대학을 오늘의 발전된 모습으로 만들어 주신 그동안 역대 총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현재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라는 새로운 경험과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국가도 대학도 모두 처음 겪어본 일이라 혼란스러움도 있지만, 우리 대학 구성원은 모두 한 마음으로 서로를 염려하고 조심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변화는 우리 대학으로 하여금 대학 본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 속에서 우리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수정을 요구합니다. 이제 우리는 지역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미래 대학의 모습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부경대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산고등교육기관이자 부산지역 최초의 대학인 부산수산대학교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공업기술 교육기관이자 근현대사의 빛나는 성공 신화를 견인하여 온 부산공업대학교가 1996년 국립대 최초로 통합에 성공한 대학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부경대학교는 그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였으며, 늘 큰 성과를 이루어 왔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국립대학의 역할과 발전 방향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두려움 없이 망망대해로 나간 우리 선배님들의 용기와 험난한 근대화 기로에 거침없이 힘을 보탠 열정이 가장 큰 힘인 까닭에, 현재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어려움 정도는 그 누구보다 잘 극복해 낼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다시 부경대학교는 지역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강건한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고 이를 실천해야 하는 강력한 동력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부경 가족 여러분! 지금부터 우리 부경대학교는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뉴노멀 시대를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부경대학교는 위기의 시대를 헤쳐나갈 새로운 비전으로“자율, 창의, 도전 ”이라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힘을 모아야만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융합에서 제2의 창학으로 나아가는 중장기 발전계획의 큰 그림을 차근차근 다져 나갈 때 입니다. 저는 우리 부경대학교의 제2 창학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자율”과 “창의”가 바탕이 된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던 대학의 진정한 자율을 교육과 행정, 연구에서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구체적으로 다음의 4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장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새로운 지식산업에 대응하여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단일 학문을 뛰어넘는 융합 복합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양성하고 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증진하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과감한 학사구조를 개편하여 학문 간 장벽을 낮추고, 다양성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융합적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특성화로 불리어 온 해양수산, 공학을 뛰어넘는 인간-생명-AI가 융합하는 새로운 교육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대학 내의 융합적 교육을 뛰어넘는 국내 지역 대학 간 융합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해외 대학들과 연계하여 글로벌 융합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융합적 창의성과 사회적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품격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지원과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우수 대학은 교수님들의 뛰어나고 창의적인 연구업적을 기반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 학문분야를 넘어 새로운 창의적 연구를 위해서는 과감한 연구지원이 필요합니다. 우수한 연구를 위해 연구비의 파격적 지원과 충분한 연구 기간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잃어버린 대학 본연의 자율성을 회복하겠습니다.대학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상실하면 대학의 정체성은 사라지게 됩니다. 불필요한 각종 문서 작업과 규제 하에서는 대학 본연의 임무인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가 불가능합니다. 자율이 보장되고 간섭이 없는 대학에서 마음껏 연구하고 교육할 수 있는 제도들로 과감하게 혁신하겠습니다. 넷째, 한계에 도달한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총장실에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수익 기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고 지원과 등록금에만 의존하는 대학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정부재정사업 확대와 수익형 캠퍼스 조성으로 우리 부경대학교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부경 가족 여러분! 우리에게는 두 개의 길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늘 다닌 길”과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겪을 많은 변화들은 그저 잠시 스쳐가는 길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까지 우리 부경대학교의 뜨거운 도전 정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극복해 나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부경의 오늘이 우리의 미래가 되고, 더 나은 부경대학교, 더 높은 긍지로 충만한 부경대학교가 되도록, 부경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열어 가겠습니다. 제게 주어진 4년! 맡겨진 100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새로운 길을 여는 총장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