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부경대학교

검색

대학소개

 

연설모음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2024년 8월 학위수여식사
작성자 시스템관리자 작성일 2024-09-11
조회수 51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2024년 8월 학위수여식사
시스템관리자 2024-09-11 51


 


2024년 8월 학위수여식사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영예로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오래도록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새로운 세상으로 도전에 나선 졸업생 여러분의 열정이 한낮의 더위보다 훨씬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들과, 여러분을 이끌어 주신 교수님과 많은 지원을 해준 직원들, 언제나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는 총동창회, 그리고 오늘 명예졸업장을 받으시는 강의구 회장님을 비롯한 22만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올해 우리 대학은 창학 100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습니다. 수해양과 공업이라는 두 개의 물줄기로 시작된 역사가 통합으로 완성되며 지역과 국가, 세계에 이바지하는 큰 대학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욱 위대한 미래를 위한 제2의 창학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졸업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여러분 또한 우리 대학과 같이 세상 속에서 큰 위상을 떨칠 것으로 믿습니다. 이제 세상에 진출할 여러분 모두가 우리 국립부경대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입니다. 이미 세상에 진출한 여러분의 선배들은 해양수산, 공학 분야는 물론이고, 공직사회와 대기업, 첨단분야 산업계 등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년간 우리 대학과 함께한 여러분도 이미 도전과 혁신, 통합과 융합의 많은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고 선배들에 이어 더욱 높이, 더욱 빛나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대학도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모교가 되기 위해 더 힘차게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이 얼마나 멋지고, 자랑스러운 대학인지 졸업하는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이차전지, 반도체 두 개 분야에 선정돼 400억 원에 이르는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이 사업에 두 개 분야가 선정된 것은 우리 대학이 유일합니다. 이 밖에도 지난 4년간 우리 대학이 확보한 정부 지원사업은 무려 2,000억 원에 달합니다. 전국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한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는 최우수 S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캠퍼스 인프라는 많은 대학이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핵심역량도서관이 새로 생겼고, 인문사회·경영관이 증축됐습니다. 수상레저관은 스포츠 교육의 메카가 되었고, 백경광장은 소통과 만남의 상징 공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체감하셨을 것입니다.


  용당캠퍼스는 수백 개 기업이 입주한 캠퍼스혁신파크로 조성되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고, 기장캠퍼스는 GS와 함께 대서양 연어를 양식하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로 도약 중입니다.


  앞으로도 캠퍼스에 첨단실험실습강의동, 학생회관, 정보융합관, 제2수산과학관 등 교육, 연구, 복지시설이 잇달아 들어설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후배들은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인재로 자랄 것입니다. 이처럼 멋진 대학이 든든한 모교로서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할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 앞에 놓인 현실과 상황은 갈수록 복잡하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잘해 나갈 수 있을지 불안할 수 있습니다. 초조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세상,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바로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최근 열렸던 올림픽 사격에서 최연소로 금메달을 딴 우리나라 선수는 ‘나도 부족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월등하지 않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했다고 합니다. 많은 일이 막상 부딪혀보면 해볼 만한 일들입니다. 올해 구글이 개최한 ‘구글 솔루션 챌린지 2024’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도 우리 국립부경대생들이었습니다. 무려 110개국 3,000여 개 대학생팀이 경쟁한 대회였습니다. 지금까지 TOP 100, TOP 50에 들었던 수도권 주요 대학들을 모두 제치고 당당히 최초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의 능력과 가능성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누가 뭐라 해도 여러분 자신의 것입니다. ‘정말 잘하고 있다’라고 여러분의 가치를 그 누구보다 먼저 스스로 인정해 주십시오. 지금 이 자리에서 당당히 선 것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여러분의 모교 국립부경대학교 또한 여러분을 비롯해 22만 동문의 요람으로서, 깊은 전통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 종합 국립대학으로서 혁신과 도약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러워하는 모교로 우뚝 서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빛나는 졸업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이 행복과 환희로 찬란하게 빛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대학은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장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