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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한국해양대, 수영강서 '한 판 승부'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8-06-04
조회수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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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한국해양대, 수영강서 '한 판 승부'
대외협력과 2018-06-04 834



△ 부경대생들이 조정대회를 앞두고 낙동강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제1회 한국해양대학교-부경대학교 친선 조정대회’가 열린다.

양 대학은 오는 6월 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에서 첫 조정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해양수산 분야의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양 대학이 학생들의 우정과 대학 간 협력을 다지고 해양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 올해 첫 대회는 한국해양대가 주관한다. 양 대학은 해마다 주관대학을 번갈아 가며 정기전으로 열기로 했다.

양 대학은 9일 오전 10시 영화의전당 앞 APEC 나루공원 어울마당에서 김영섭 부경대 총장과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을 비롯, 조정 동아리 학생, 교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진다.

개회식에 이어 펼쳐질 조정경기는 에이트, 콕스드포어, 육상조정경기 등 3개 종목에 모두 14개 팀이 출전한다. 선수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나루공원 센텀마리나파크 계류장을 출발, 수영강 상류 방향 500m 지점까지 경주한다.

조정경기의 꽃으로 불리는 에이트 종목에는 양 대학에서 각 1팀이 출전한다. 키잡이(타수) 1명과 노를 젓는 선수 8명이 보트에 탑승해 수영강을 거슬러 속도전을 펼친다.

5명이 타는 콕스드 너클포어에는 남자, 여자, 혼성팀으로 나눠 양 대학 각 2개 팀씩 참가해 기량을 편다. 

양 대학 총장들도 뛴다. 김 총장과 박 총장이 행사장에 마련된 로잉머신(rowing machine)을 이용해 육상조정경기 대결을 한다.

일반시민들도 조정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 오면 현장 접수를 통해 육상조정경기를 체험할 수 있다. 경기 진행은 부산광역시 조정협회가 맡는다.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