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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살 가르는 금빛 눈빛 청춘들(The golden eyes of youths cleaving the silver current)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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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살 가르는 금빛 눈빛 청춘들(The golden eyes of youths cleaving the silver current)
대외협력과 2018-06-09 640



‘수영강 은빛 물살을 가르며’ 에이트 종목에 출전한 양 대학 선수들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대와 한국해양대와의 친선 조정경기대회가 펼쳐진 6월 9일 토요일 오전의 수영강변.

우리가 함께 했던 ‘공간’은 매우 아름다웠다.

도심 고층 건물 사이로 수영강은 알맞은 속도로 흐르고 있었고, 구름은 그늘막이 되어 초여름의 더운 햇빛을 가려주었다.

강변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갤러리들, 이 특별한 공간에는 응당 그래야한다는 듯 조금은 느릿한 움직임으로, 조금은 관조적인 표정으로 강을 바라보았다.    

강위에서 노를 젓는 청춘들과 강변에서 응원하는 청춘들의 눈빛은 어찌나 반짝반짝 금빛이던지.

또 조정(Rowing) 경기란, 얼마나 은유적인지.
 
세상에, 선수들이 목표물을 등지고 달려가다니.

그래, 우리의 삶이란,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시간 속에서 힘껏 노를 젓는 일인지 몰라. 나의 키잡이는 누구?

그리고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경기라니!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스타플레이어에게만 박수를 쳤던가?

조정경기에서는 팀워크만이 빛나는 스타플레이어. 

그래서 조정경기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것인지 모른다. 나의 삶은 언제나 너의 삶에 기대어 있다고 말해주는지도. 너와 내가 힘을 합쳐야 저 깊은 강을 건널 수 있다고 말해주는지도.

1등과 2등만 있었던 대회. 우리 모두 기분 근사했던 시간.

멋진 그 토요일 오전, 우리의 멋진 공간 속에, 우리의 뜨거운 마음속에 조정이 있었지, 그래, 우리 푸른 청춘을 싣고 질주하는 조정이 있다. <부경투데이>


’환영하고 축하합니다’ 김영섭 총장(왼쪽)과 박한일 총장(가운데), 김영춘 장관이 각각 환영사, 대회사, 축사를 하고 있다.

’화이팅!’  대회에 참석한 양 대학 선수들과 내빈 등이 모두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수영강 위를 달리는 청춘들’ 콕스드포어 종목(남학생 팀)에 출전한 부경대 선수들이 힘껏 노를 젓고 있다.

‘여학생 남학생 힘 합쳐서’ 콕스드포어 종목(혼성 팀)에 출전한 양 대학 선수들이 조정보트를 타고 수영강 위를 달리고 있다.

’힘내라, 힘!’ 부경대 학생들이 선수들을 향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총장님 힘내세요!’ 육상조정경기에 출전한 김영섭 부경대 총장(오른쪽 선수)과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이 로잉머신(rowing machine) 위에서 젖 먹던 힘을 짜내고 있다.

’젖 먹던 힘까지’ 육상조정경기에 참가한 학생들이 로잉머신 위에서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장관님, 응원해주세요!’ 부경대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행사에 참석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앞줄 가운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총장님, 총동창회장님과 한 컷’ 부경대 선수들이 김영섭 총장, 황종규 총동창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What happened on Saturday morning, we all were a star player.
A rewiew of Pukyong National University - Korea Maritime and Ocean University's Friendship Rowing (Sculling) Competition on the 9th morning.

The Suyeong riverside in the morning of Saturday, June 9, where the friendly rowing competition between Pukyong National University and the Korea Maritime University was held.

The 'space' we had together was very beautiful.

Between the high-rise buildings in the city center, the Suyeong river was flowing at a proper speed, and the clouds were shaded to cover the warm sunshine of early summer.

Galleries that watched the game on the riverside, in this particular space, they gazed at the river with a little slow motion, or a little contemplative expression, as it should be.

The youths who paddle on the river and the young people who cheer for them at the riverside were so glittering gold.

Also, how metaphorical that rowing game is.

Oh my God, the players are rushing to the target.

Yes, maybe, our life is a struggle to paddle in the black-dark hours where we cannot see. Who is my cox?

And a game without star players! How long have we applauded only the star players?

In a Rowing game, star players shine only in teamwork.

So the rowing game might tell us this. It tells that my life is always leaning on your life. It tells that you and I must join hand to cross the deep river.

There was only 1st and 2nd prize. A time we all felt so good.

That nice Saturday morning, in our wonderful space, in our hot heart, there was rowing, yes, there was rushing rowing boat that carries our blue youth. <Pukyong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