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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관 어떻게 바뀌나?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20-03-20
조회수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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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관 어떻게 바뀌나?
대외협력과 2020-03-20 1336



△ 리모델링 공사 중인 청운관.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대학교 캠퍼스 중앙에 있는 청운관 건물이 현재 높은 안전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청운관 리모델링(remodeling)이 한창 진행 중인 것이다.

오는 12월 준공된다. 총사업비 96억8천만 원, 사업면적 6,527㎡, 지하1층 지상 4층이다.

어떻게 변모할까? 독자들을 대신하여 부경투데이가 리모델링 계획안을 미리 들여다봤다.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이 건물의 출입구가 더 생긴다는 점이다.

현재 출입구는 가온관 방향이다. 이번 공사에서 노르웨이숲 쪽으로도 출입구를 새로 낸다.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지치면 새로운 출입구를 통해 벚꽃길과 노르웨이숲에서 쉴 수 있도록 한 것.

두 번째 큰 변화는 도서관과 박물관이 완전 분리된다는 점이다. 지금은 두 기능이 섞여 있다. 이용자들의 동선이 겹쳐서 효율과 쾌적함이 덜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공사를 통해 도서관은 노르웨이숲 쪽으로, 박물관이 잔디광장 쪽으로 각각 따로 자리 잡는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도서관은 자연채광이 좋은 남서쪽, 즉 노르웨이숲 쪽으로 자리하고, 박물관은 축제 행사 등으로 소음발생 빈도가 높은 잔디광장 쪽으로 앉는다.


△ 12월 준공 예정인 청운관 투시도.

새로운 도서관 공간은 어떻게 구성될까?

지상 1층에는 스터디라운지가, 지상 2층에는 오픈열람실, 지상 3~4층에는 스터디실, 오픈열람실, 노트북열람실, 사물함실, 휴게라운지 등이 자리한다.

새로운 박물관의 공간 계획은 이렇다.

지상 중층에 표본수장고가 자리한다. 지상 1층은 제1기획전시실, 역사박물관, 행정실, 박물관 로비 등이 배치된다. 지상 2층은 어구전시실, 해양수산실, 선사고고실 등이 들어선다.

도서관과 박물관, 이 두 기능의 가운데에 로비 중앙홀인 ‘아뜨리움(atrium)’이 생긴다.

이 아뜨리움은 도서관과 박물관의 기능을 분리하는 동시에 이어주는 중심 공간으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간의 컨셉은 ‘아뜨리움 속의 자유로운 유영(Swimming in Atrium)’이다.

청운관은 1980년에 들어섰는데, 그 전에는 그 자리가 바다였다. 바다를 매립해 만들어진 부지 위에 도서관이 들어섰다가 박물관이 입주한 것.

이번 리모델링로 청운관은 30년만의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부경대생 모두 ‘자유로운 유영’으로 청운의 꿈을 준비하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