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출동 필수 정보는? GIS!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21-01-20 |
조회수 | 219 |
소방출동 필수 정보는? GIS! | |||||
대외협력과 | 2021-01-20 | 219 |
'소방출동체계 선진화를 촉구한다' 부경대학교 김선일 교수(물리학과)가 19일 국민일보에 ‘소방출동체계 선진화를 촉구한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김 교수는 이 칼럼에서 “최근 소방청이 아파트 단지나 대학 캠퍼스 내 화재 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소방차 유도 표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이 방법은 소방 출동에 필요한 정확한 지리정보시스템(GIS)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혼란만 가중시킨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에서는 1666년 런던 대화재 발생 후 좁고 복잡한 도로와 건물에 도로명 출동체계를 구축해 화재 현장에 소방마차가 신속 정확하게 건물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라면서, “우리나라도 이런 도로명 출동체계를 도로명주소로 20년 전에 이미 도입했다. … 그러나 종전 행정구역 방식 주소의 관습 때문에 건물군 안에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부여한 GIS를 구축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수천억 원을 들인 국가사업이 60% 이상의 국민이 살고 있는 건물군 안의 재난안전 정책에는 적용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아파트 단지 내에 도로명 출동체계인 건물군 GIS를 구축하지 않으면 앞으로 심각한 소방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경계했다. 그는 “우리도 건물군 안에 색깔별 도색을 하는 대신 도로명 출동체계로 건물군 GIS를 구축해 골든아워를 보장하는 소방출동체계의 선진화를 이룩하길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수는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