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 4차 산업혁명 기술 필요하다.”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22-02-16 |
조회수 | 763 |
“기후위기 극복, 4차 산업혁명 기술 필요하다.” | |||||
대외협력과 | 2022-02-16 | 763 |
‘텀블러 사용이 위기의 지구를 구할까’
- 김백민 교수, <부산일보> 칼럼 게재
부경대학교 김백민 교수(환경대기과학과)의 칼럼 ‘텀블러 사용이 위기의 지구를 구할까’가 2월 16일 <부산일보>에 게재됐다.
이날 <부산일보> 23면에 ‘김백민의 기후 인사이트’라는 제목의 코너에 실린 이 칼럼은 지구의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탄소 감축 방법이 주제였다.
김 교수는 “탄소는 눈에 보이지 않기에 내가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을 때 얼마만큼의 탄소 배출이 줄어들었는지 알 길이 없다.”라고 지적하며, “조금 더 효과적인 탄소 감축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해야하지 않을까.”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효과적인 탄소 감축 방법에 대해 “탄소를 지금까지 누가 얼마나 많이 썼는지, 현재 누가 가장 많이 쓰고 있는지 선명하게 눈에 보인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탄소 배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아차리게 될 것이고, 실제로 이들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일 때 진정한 기후위기 문제의 해결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극복에 인공지능, 머신러닝,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통해 우리의 삶 곳곳에서 탄소가 눈에 띄는 디지털 데이터로 가공되어 인터넷, TV, 거리의 전광판 등에서 그 실체가 선명하게 드러날 때 비로소 현실성 있는 탄소 감축 로드맵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이 노력해서 줄어든 탄소가 티가 나면 날수록 개인은 더욱더 탄소를 줄이려고 노력할 수 있을 것이고, 또 기업들이 생산하는 물건들이 얼마만큼의 탄소 배출을 유발하는지 명확해지면 질수록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과 소비가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