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얼음이 우리와 무슨 상관일까?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22-10-27 |
조회수 | 233 |
북극의 얼음이 우리와 무슨 상관일까? | |||||
대외협력과 | 2022-10-27 | 233 |
‘북극에서의 일, 북극에만 머물지 않는다’
- 김백민 교수, 부산일보 칼럼 게재
부경대학교 김백민 교수(환경대기과학전공)의 칼럼 ‘북극에서의 일, 북극에만 머물지 않는다’가 10월 26일 부산일보 27면에 실렸다.
김백민 교수는 북극 최후의 빙하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언급하며 “과거 수만 년 동안 한 번도 녹지 않았던 이 견고한 얼음덩어리가 녹아내리고 있다니! 북극의 기후 변화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가늠이 된다.”라며 우려했다.
김 교수는 “특이한 일이 10월부터 벌어지고 있다.”라며, “이맘때쯤이면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빠르게 늘어나야 할 북극의 얼음이 10월 들어 현저히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북극의 얼음이 우리와 무슨 상관일까? 그는 “멀게만 느껴지는 북극에서의 일이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에도 큰 영향을 준다.”라고 했다.
북극의 온도 상승과 해빙 감소는 북극의 제트기류가 출렁거리게 만들고, 북극에 갇혀 있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비집고 내려오게 되는 것. 이 현상을 북극 한파라고 한다.
그는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지구온난화는 지구의 모든 곳이 단순히 더워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라며, “북극에서 일어나는 일은 북극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극지역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