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바다를 가진 도시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24-07-22 |
조회수 | 11464 |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바다를 가진 도시 | |||||
대외협력과 | 2024-07-22 | 11464 |
‘노인과 ‘바다’, 부산이 나아갈 길’
- 김도훈 교수, <국제신문>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김도훈 교수(해양수산경영학전공)의 칼럼 ‘노인과 ‘바다’, 부산이 나아갈 길’이 7월 22일 <국제신문> 21면에 실렸다.
김도훈 교수는 이 칼럼에서 부산을 흔히 비유하는 ‘노인과 바다’의 도시라는 표현을 깊이 들여다봤다.
그는 “청년은 다른 도시로 떠나고, 어르신만 남아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부산은 2020년 광역시 중 처음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최근에는 소멸위험지역으로도 분류되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부산시는 신산업 성장을 도모하여 경제를 발전시킬 목적으로 디지털 신산업 도시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산업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신산업 관련 기업체는 크게 증가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도훈 교수에 따르면 부산은 조선업과 수산가공업 등이 2차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수산물유통, 해양관광, 그리고 항만물류업 등은 도소매, 운송업 등의 3차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부산의 해양수산 관련산업은 대부분 소기업 수준으로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에 갇혀 있다.
그 이유로 김도훈 교수는 “인력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반면, 신규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려 하지만 자금과 전문인력 부족 등이 경쟁력을 갖추고,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라는 것.
그는 “새로운 산업을 유치하고, 발전시켜 청년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고, 성장잠재력이 큰 기존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새로운 4차 산업기술을 기존 산업에 적용하여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폭적인 연구개발과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산업과 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면 지역경제 발전과 청년 유입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도훈 교수는 “그래도 부산은 인류의 미래라는 무한한 산업적 잠재력을 가진 바다를 가지고 있다.”라면서, “결국 부산은 바다를 기반으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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