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집 출간한 기계과 양민주 동문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22-02-03 |
조회수 | 463 |
두 번째 시집 출간한 기계과 양민주 동문 | |||||
대외협력과 | 2022-02-03 | 463 |
시인 양민주 동문, 두 번째 시집 『산감나무』 출간
- 기계과 81학번 … 삶의 결핍과 고통을 아름다운 서정으로 승화
시인이자 수필가인 부경대학교 양민주 동문(기계과 81학번)이 두 번째 시집 『산감나무』(도서출판 신생)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산과 나무, 꽃과 새와 같은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찾아볼 수 있는 소재를 통찰력 있게 다룬 66편의 시편을 싣고 있다.
양 동문은 책머리에 ‘시인의 말’로 ‘산꼭대기에는 하늘이 앉아있고/ 내 머리 꼭대기에는 시가 앉아있다/ 나는 산을 바라보고/ 풍경이 참 좋다고 말한다/ 산도 나를 바라보고/ 풍경이 참 좋다고 말했으면 좋겠다’라고 썼다.
박대현 문학평론가는 “양민주는 삶의 결핍과 고통을 아름다운 서정으로 승화하는 능력을 지닌 시인이다. 자연과 기억의 풍경 속에서 아름다운 서정을 이끌어내기도 하지만, 그 서정 속에는 삶의 결핍과 상처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라며 “그의 시가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근원적인 슬픔을 내포하는 까닭이기도 하다.”라고 평했다.
경남 창녕 출신인 양 동문은 2015년 《문학청춘》으로 등단, 시집으로 『아버지의 늪』, 수필집으로 『아버지의 구두』, 『나뭇잎 칼』을 낸 바 있다.
제11회 원종린 수필문학상 작품상과 김해문학우수작품집상을 수상했고, 김해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인제대 약학대학 행정실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