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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 뛴다 | 푸드트래블 박상화 대표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23-04-25
조회수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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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 뛴다 | 푸드트래블 박상화 대표
대외협력과 2023-04-25 545

“2,100개 대기업을 기프트럭고객사로 삼겠다.”

- <한국대학신문>, 대학 스타트업 대표주자 박상화 동문 주목


△ 지난 3월 2일 부경대학교에 온 '기프트럭'

 

 

세상을 요리하는 푸드트럭 여행가

 

 

부경대학교 동문인 박상화 푸드트래블대표(경영학부 09학번)의 명함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다.

 

푸드트래블은 음식이나 커피를 제공하는 트럭을 개인이나 기관이 선물처럼 보내는 기프트럭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박 대표의 명함 글귀에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까지 모색하고 있는 그의 포부를 담고 있다.

 

최근 창업 현장에서 우수 성공사례로 급부상한 박 대표를 <한국대학신문>이 주목했다. 그를 인터뷰해 지난 4월 22일 기획 기사로 내보낸 것.

 

기사에 따르면 2017년 푸드트래블을 창업한 박 대표는 현재 20여 명의 직원과 고객 행복을 만들어가는 데 매진하고 있다. 고객 행복을 잇는 도구는 기프트럭이다.

 

팬들이 연예인에게 커피차를 제공하거나, 기관들이 행사장에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기프트럭서비스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경대에도 개강을 맞은 지난 32기프트럭서비스가 선보인 바 있다. 부경대 총학생회는 이날 청운관 인근에서 기프트럭과 함께 커피, 도넛 증정 이벤트를 열어 부경인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사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20년도 말부터 서비스 준비를 해서 2021년 하반기에 정식으로 웹서비스를 만들고 오픈했다. 고객들이 점차 늘다가 포스코 그룹에서 전국에 있는 고객사 200여 곳에 푸드트럭을 한 번에 보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고,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계기로 이후 여러 대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박 대표는 기사에서 국내 100대 대기업의 70% 정도가 기프트럭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대기업 2,100개 가량을 기프트럭의 고객사로 삼겠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프트럭 서비스를 미국 시장으로 전파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그가 푸드트럭으로 창업하게 된 계기는 20대 중반, <아메리칸 셰프>라는 영화에서 푸드트럭을 접하면서다.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이 업의 본질이라 여겨 1년간 이탈리안 양식을 만드는 회사에 들어가 하루에 12시간씩 화덕피자를 구웠다. 1년 동안 그렇게 일을 한 뒤 유럽에 100일 동안 여행을 하면서 50개가 넘는 도시에서 푸드트럭만 찾아다녔다.

 

그는 실제로 푸드트럭을 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 나라의 고객들도 푸드트럭을 즐기면서 행복한지를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유럽에서 푸드트럭 창업을 한 사람들과 고객들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창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라고 기사에서 밝혔다.

 

박 대표는 재학 중이던 2014년에도 대학생활 정보공유를 위한 대규모 행사인 유니브엑스포 부산학생 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기획, 총괄하는 등 대학에서부터 일찌감치 창업가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학에서부터 창업을 시작해 회사를 키워가고 있는 박 대표는 대학가의 스타트업 생태계조성 활성화를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기사에서 “(창업) 교과를 세팅하는 분들, 창업경진대회를 만드는 분들이 스타트업 전문가는 아니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대표들과 네트워크도 없다. 당연히 현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면서, “스타트업을 만들고 이를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적재적소에 어떤 지원(노력)이 필요한지 본질적인 고민을 하면서 창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 짜여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모교를 찾아 장영수 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박상화 대표(왼쪽).

 

 

그는 그 대안으로 모교인 부경대와 추진하는 새로운 시도를 예로 들었다. 그는 부경대 장영수 총장님과 함께 모교 출신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모임을 만들어 모교 후배 창업가들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모교 선배이면서도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는 스타트업 대표가 와서 멘토링을 하면 훨씬 더 효과가 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관한 질문에는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자포스라는 기업을 뛰어넘는 최고의 고객 행복 서비스를 만들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푸드트럭과 기프트럭 비즈니스는 고객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존재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역시 어떻게 하면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늘 집중하면서 기업문화의 업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