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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가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한다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20-12-19
조회수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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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가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한다
대외협력과 2020-12-19 688



부경대학교가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14일 ‘제2차 아시아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를 내년부터 2024년까지 본격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동조사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을 중심으로 부경대를 비롯 서울대 연세대 울산과기대 부산대 등 국내 대학 연구진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벨기에 우주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브레멘대학, 일본 해양지구연구소 등 해외 연구진이 참여한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정지궤도 환경위성 GEMS의 관측자료 검증을 위한 국제연구로 충남지역과 수도권이 연구 대상이다.

부경대 참여 연구진은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이한림 교수(왼쪽 사진) 팀이다.

이 교수팀의 역할은 미국 NASA와 국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지상기반  초분광 원격측정 장비인 판도라로 관측된 원시 자료를 이 교수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미세먼지 전구체인 이산화질소의 칼럼농도를 산출하는 것.

연구진은 산출된 이산화질소 칼럼농도를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GEMS의 이산화질소 산출물과 비교 검증, 위성산출물 성능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은 2차 조사의 사전 연구인 ‘한국-미국-벨기에 연구소 간 공동연구 사전 조사’가 서산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돼왔다.

이한림 교수는 “환경위성 GEMS에서는 5종의 주요 산출물인 에어로솔,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포름알데하이드 등이 관측된다.”면서, “그 중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 칼럼농도 산출 알고리즘을 우리 부경대에서 담당하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서산지역의 겨울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함으로써 앞으로 지역맞춤형 대기질 개선 대책 수립과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