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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허브공항으로 부산에 도전하는데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8-07-20
조회수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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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허브공항으로 부산에 도전하는데
대외협력과 2018-07-20 311

“정부는 인천공항 키우기 바빠 가덕신공항 안중에도 없었다.”
- 부경대 차재권 교수, 부산일보 칼럼 ‘눈길’

부경대학교 차재권 교수(정치외교학과)의 칼럼 ‘이부망천마저 부러운 부산’이 부산일보 7월 19일 34면 <부일시론> 코너에 실렸다.
 
차 교수는 이 칼럼에서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 중 ‘서울서 이혼하면 부천으로 가고 망하면 인천으로 가서 산다’는 신조어 ‘이부망천(離富亡川)’을 언급하면서, “부산 시민들에게 ‘망천(亡川)’의 도시 인천이 최근 보여 온 급속한 성장세는 부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최근의 성장세를 등에 업은 인천은 이제 해양수도는 물론 동북아 관문 도시의 위상을 놓고 부산에 대놓고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면서, “동북아시아 최대의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공항은 제2청사 개장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그에 비해) 그간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관문 도시로서의 위상을 뽐내 오던 부산의 추락은 그 끝을 가늠하기조차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는 “부산이 그나마 숨통이나 틔워 볼 양으로 김해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신공항을 가덕도에 건설해 보고자 줄기차게 노력해 왔다. 그런데 그것조차 딴지 거는 세력이 너무 많다. 국토교통부를 위시한 중앙정부는 애초부터 인천공항 키우기에 여념이 없었던 탓에 가덕도 신공항은 안중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24시간 운영 가능한 관문공항은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 포석 중 하나.”라면서, “김해공항을 확장해서 신공항처럼 쓰란 이야기는 결국 24시간 운용 가능한 관문공항을 포기하란 말에 다름 아니며, 바로 부산이 꿈꾸는 동북아 최대 관문도시의 미래를 포기하란 말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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