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산항이 준비할 것은?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8-08-30 |
조회수 | 273 |
지금 부산항이 준비할 것은? | |||||
대외협력과 | 2018-08-30 | 273 |
‘남북경협은 부산항이 도약할 기회’ 신북방해양경제포럼 대표로 활동 중인 부경대학교 하명신 교수(국제통상학부)가 29일 국제신문 29면 기고 코너에 ‘남북경협은 부산항이 도약할 기회’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하 교수는 이 글에서 “현시점에서 남북 간에 전개되고 있는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4·27 판문점 공동선언에 명시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이라면서, “이들 구간이 연결되면 대한민국은 신북방 대륙경제로 도약하는 출발점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의선 및 동해선 연결로 북한을 거쳐 러시아 유럽까지 연결하는 물류동맥을 구축할 수 있으며, 특히 동해선 연결은 소외된 동해안 개발을 촉진하게 될 것.”라고 전망했다. 하 교수는 이어 “만일 부산~원산~나진~블라디보스토크 루트를 연결할 경우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운송 일수를 절반 이상으로 줄이고 운송 비용 또한 상당 부분 절감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미래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곳은 부산항이 될 것.”이라면서, “부산항은 TSR, 중국횡단철도, 한반도횡단철도의 기·종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 교수는 이러한 여건에 대비하기 위한 부산항의 준비사항으로 △기존 컨테이너화물에서 벌크화물 처리시스템 구축, △컨테이너선·벌크선·크루즈선 등을 위한 수리조선소·급유기지·선용품센터·항만배후부지의 확보, △북한의 청정 해역 수산물에 대한 가공복합단지 조성, △해상관광객의 급증에 대비한 크루즈선 부두 증설, △북한의 효율적인 항만 개발 및 운영을 위해서는 부산항만공사(BPA)의 자율권과 권한 강화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