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파산 6년, 그리고…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9-05-31 |
조회수 | 186 |
저축은행 파산 6년, 그리고… | |||||
대외협력과 | 2019-05-31 | 186 |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 포기해선 안 돼” 부경대학교 안상욱 교수(국제지역학부)가 31일 국제신문 29면 오피니언면에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 포기해선 안 돼’라는 칼럼을 실었다. 안 교수는 이 글에서 “2011년 이후 전국 30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수많은 예금자가 피해를 보았는데, 유독 부산지역은 다른 곳보다 피해가 더 컸다.”면서, “약 3만8000명이 예금 등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그는 “저축은행은 자산 대부분을 120개 SPC(특수목적회사)를 통해 건설업 등에 투자했으나 21개 사업장만이 정상 진행 중일 정도로 부실이 심각했다. 캄보디아 투자 자산도 부실자산 중 하나로 투자액이 무려 8000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회수가 지연되는 동안, 캄보디아에 있는 부산계열 저축은행의 부실 관련자들이 담보물을 매각하고 자산을 은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캄보디아 기업이 헐값에 해당 자산을 인수하려는 움직임까지 있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캄보디아 자산을 회수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부 유출을 막는 일이며, 부산저축은행 사태로 고통을 겪는 서민을 구제하는 일이기 때문에, 예금보험공사뿐만 아니라 범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