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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부경대학교 교수님들의 자랑스러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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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 만들 수 있는 준비된 도시여야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20-11-04
조회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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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 만들 수 있는 준비된 도시여야
대외협력과 2020-11-04 228

‘관문도시 부산에서 바라본 평화’
- 예동근 교수, 부산일보 칼럼 게재

부경대학교 예동근 교수(중국학과)는 4일 부산일보 23면 <예동근의 자투리 생각> 코너에 ‘관문도시 부산에서 바라본 평화’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예 교수는 “지금의 정세를 보면 마치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우연적 전쟁 발발의 조짐과 양태가 비슷해 내심 우려스럽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쟁 발발의 우연성은 다양한 측면에서 발견될 수 있는데, 국가 간 ‘발가벗기기’식 공격에서도 그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특히 정교일치의 나라 또는 굳은 이념을 바탕으로 한 독재 국가 등에서는 지도자들의 덕망, 리더십, 인격 따위를 떠나 외부로부터 ‘발가벗김’을 당할 때 느끼는 수치감은 가장 강력한 전쟁 자원으로 동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예 교수는 “사실 일부 국가의 지도자와 언론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명분, 언론 자유라는 명분으로 인신공격에 가까운 ‘벌거벗기기’ 행동을 하고 있다. 종교 지도자, 정치 지도자들은 서슴없이 대중 앞에서 인기에 영합하는 발언을 하면서 자신이 세계 평화를 위한 구제자임을 자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우발적 전쟁 발발을 줄이기 위해 과감하게 ‘낡은 옷을 벗고, 새 옷을 입게 하는’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면서, “부산은 이제 동서양의 관문도시,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도시, 평화의 관문도시가 되기 위해 ‘벌거벗기기’의 치졸한 방식이 아니라 ‘새 옷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준비된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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