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독여주는 시(詩)를 기다리며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21-01-04 |
조회수 | 218 |
마음 다독여주는 시(詩)를 기다리며 | |||||
대외협력과 | 2021-01-04 | 218 |
‘문학인은 코로나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가?’ 부경대학교 남송우 명예교수가 지난달 29일 국제신문 22면 <세상읽기> 코너에 ‘문학인은 코로나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남 교수는 이 글에서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과 관련, “무엇보다 일상에서 서로의 마음을 위무하고, 마음의 강건함을 유지할 수 있는 촉매제가 절실하다.”면서, “문화예술이 그런 역할들을 해낼 수 있는 촉매제가 된다는 점에선 크게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지구적 차원에서 코로나로 고통받았던 올해, 부산의 지역문학은 얼마나 문학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코로나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무해주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래도 부산의 시인들이 코로나로 고통받는 시민에게 시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선사하고자 시화전을 열었다. 그나마 그것이 시민과 작품이 함께 만나는 유일하게 ‘열린’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화전에 선보인 작품들을 몇 차례 살펴본 결과, 극소수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공감력도 감동도 미미했다.”면서, “치열한 시정신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인 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