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간 바다를 둘러싸고 무슨 일이?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9-08-14 |
조회수 | 314 |
한일 간 바다를 둘러싸고 무슨 일이? | |||||
대외협력과 | 2019-08-14 | 314 |
‘한일 어업협정 실종 4년째’ 부경대학교 장영수 교수(해양수산경영학과)는 14일 국제신문 25면 해양수산칼럼 코너에 ‘한일 어업협정 실종 4년째’라는 제목의 칼럼 게재했다. 장 교수는 이 칼럼에서 “지금 일본의 경제보복과 우리의 대응책에 국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그 와중에 한일 간 바다를 둘러싸고 많은 일이 있었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1999년 1월에 독도 문제 등 국내적으로도 어렵게 정리된 신어업협정이 발효되어 양국 간 어장 이용에 새로운 규칙이 적용되었으나 2016년 6월에 일본은 또다시 협정을 파기하면서 4년 가까이 우리나라 어선이 일본 EEZ 수역에서 조업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일본은 협상을 진행하자는 우리 정부의 요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우리나라 어업은 점점 경영이 악화돼 도산 직전까지 몰렸다.”라면서 “(어업을 통해 수산물을 획득하는) 생산 시스템이 4년째 표류 중이고 향후 해결되지 못한다고 하면 우리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일정 기반을 상실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다를 통해서 우리의 문물이 일본에 전해졌고 아픈 근대사와 역동적인 현대사를 함께 했다. 국가 정책과 국민 관심사에서 바다가 멀어져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