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염 줄여야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22-08-11 |
조회수 | 745 |
낙동강 오염 줄여야 | |||||
대외협력과 | 2022-08-11 | 745 |
이승준 교수, 서울신문 인터뷰 게재
- 낙동강 원수의 오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부경대학교 이승준 교수(식품영양학전공)의 인터뷰 기사가 8월 11일 서울신문에 실렸다.
이 교수는 낙동강 물을 원수로 하는 대구 수돗물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해 최근 서울신문을 비롯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수팀의 분석 결과 대구 수돗물에서 녹조에 의해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ℓ당 최대 0.28마이크로그램(㎍) 검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환경부 고시에 따른 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LC-MS/MS)으로는 가장 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LR 등 5종이 수돗물에서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며, 이 교수팀이 사용한 측정법(ELISA)은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낮고 신뢰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서울신문의 인터뷰 기사에서 “학계에 보고된 마이크로시스틴은 300종 가까이 된다. LC-MS/MS는 목표로 삼은 마이크로시스틴 종의 검출 여부만 확인하고, ELISA는 종 구분은 못 하지만 모든 마이크로시스틴의 총농도를 확인한다는 점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마이크로시스틴 종에 대한 독성 여부가 검증된 게 아니어서 미국은 미검증 종의 독성을 LR에 준한다고 보는데 단순히 몇 종만 확인하고 물이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안일한 태도”라고 말했다.
이 교수의 주장은 낙동강 원수의 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는 “마이크로시스틴을 품은 액체 미립자가 공기 중에 부유하면서 8㎞ 내에서 생활하는 주민의 간, 신경계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을 정도로 전파 경로가 다양해 원수를 관리하는 게 최선”이라며, “생활하수, 축산 폐수 등이 강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게 녹조 예방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